가끔은 먼바다를 배경삼아 차향기에 젓어있는 나를 상상한다.
날씨가 흐려 에머랄드빛 바닷물은 아니었지만, 커피를 마시며
먼 바다를 주시하고 있는 해피송,
차웽비치 북쪽에 위치한 반하드남 리조트, 공항에서 약10여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좋은 리조트였다.
아래쪽으로 슈페리어룸 풀빌라와 디럭스 빌라가 있으며, 수영장과 리조트의
스파인 사티라(Satira)가 위치해 있다.
본관과 새로지은 풀빌라가 나누어진 리조트,
작은 정원들로 이어지는 아늑한 룸은 포근하게 꿈나라로 들어갈것 같았다.
태국에서는 어딜가나 수건아트의 아름다운 동물형상의 수건이 놓여져 있었는데...
시원스레 통유리로 답답함을 없애고, 창만 열면 바로 앞쪽에는 수영장이 딸려있었다.
어느때나 풍덩 더위를 시킬수 있다는...
작은 수영장에 불편을 느낀다면 레스토랑 옆에 또 다른 수영장이 기다리고 있었다.
반하드남 리조트 홈페이지: http://www.baanhaadagam.com
바닷가와 바로 연결되는 리조트 전경, 해변의 레스토랑으로 자리를 옮겨 보았다.
레스토랑 옆으로 수영장이 우리를 유혹한다.
바다를 앞에두고 수영장에서 물놀이도 아주 좋을듯 한데, 흐린 날씨탓에
아무도 들어갈 기미가 없다. 몇년만 젊었어도 용기를 내어 볼텐데~
일행들이 년령대가 다 다르니 조금 많은 나이의 내가 나서기는 ㅋ
끈끈하게 젖어오는 땀을 뒤로하고 발만 살짝 담궈보는 아쉬웠던 시간...
해피송 여행중에 제일 불행했던 날씨~ 내내 흐린 날씨는 처음 겪어 보았다.
코사무이를 떠나려는 마지막 날에야 먼 바다가 푸른빛을 띄며 닥아온다.
땡처리항공닷컴- http://072air.com/
점심전 해변가에서 책도보고 차를 마시며 여유로운 시간을 갖었다.
해양스포츠를 즐기고 있는 유럽인들, 카약의 노를 젓던 손을 흔들어 보이고...
새 이름은 모르지만 새들의 지져귐에 먹을걸 주면 어느새 가지고 휙 달아 난답니다.
차웽비치와 마주한 레스토랑 레스토랑 올리비오 (Olivio)
이곳은 숙박을 하지 않아도 해변 풍경에 멋진 레스토랑을 식사하러 많이들 찾는다고 하네요.
이탈리아 요리를 하는 올리비오, 메인요리 스테이크 주문한 해피송은
약간 실망, 소스를 듬뿍 올려줬으면 좋았을것...스테이크만 촉촉할뿐,
아래 스파게티에는 간이 덜베어 넘 삼삼한 요리에 장아찌 생각이 절로 났다는~
치킨샐러드, 토마토와 까망베르치즈, 시저샐러드, 흰살생선요리,
마지막 디저트는 부드러우면서 은은한 커피향이 나는 티라미슈였다.
겨울 해변을 좋아하는 해피송, 이곳은 더운곳이지만
바다와 선선한 바람에 흔들리는 야자수 나무, 그리고 마음을
내려 놓을수 있는 휴식, 아름다운 풍경에 다시금 이자리에서
차를 즐기고 싶어진다.
아래 on 추천 버튼을 꾹 눌러 주세요~
댓글 한마디가 제겐 큰겪려가 된답니다.
'해외여행 > 태국코사무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태국] 갤러리풍 레스토랑 칵테일한잔 크로스투리조트(X2 Resort) (0) | 2011.02.25 |
|---|---|
| [태국] 짚프차 타고 꼬따오의 사라비치 야간산책 (0) | 2011.02.24 |
| [태국] 빅부다사원과 빠이렘사원 바위이야기 힌타,힌야이 (0) | 2011.02.22 |
| [태국]사무이 차웽비치(Chaweng Beach) 밤거리 문화산책 (0) | 2011.02.22 |
| [태국] 공항과 선착장이 가까웠던 한사르 리조트(Hansar Resort Samui) (0) | 2011.0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