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오미중에 일미라는 홍합밥,
해피송은 홍합의 선입견이 그다지 좋은 이미지가
아니라서 그런지, 식당안을 들어설때 까지만 해도
무얼 먹을까? 고민을 하여었다...
여행중엔 일행들의 의견으로 몰리듯 홍합밥을 주문한
해피송, 오늘 점심은 대충 먹어야겠구나...ㅠ
울릉도의 대표 명이나물 장아찌,
첨 먹어 보는것이지만 하도 많이 들어봐서 그런지, 입맛에 딱 이였습니다.
울릉도에서 오징어가 빠지면 ?... 오징어 젓갈 입니다.
마른 나물볶음이 영양도 많다는데~
새콤달콤한 생오이 무침이 입맛을 돋구는것 같았습니다.
생 땅콩자반 입니다.
참기름이 둥둥 떠있는 미역국이 나왔습니다.
아하~ 북어를 참기름에 볶다가 미역을 넣어 끓였군요.
국물이 시원 하더군요.
양념간장, 요거이 없으면 밥을 먹을수가 없지요.
김가루와 깨소금이 잔뜩 올려진 밥이 나왔습니다.
참기름의 고소함과 동시에, 안을 들춰보니 붉은색의 홍합이 들었더군요.
양념장을 넣고 쓱쓱 비볐답니다.
당연 명이장찌를 걸쳐서 홍합밥 한숫가락을~
홍합을 싫어하는 해피송, 입안에 고소함이 가득 하였습니다.
갑자기 숫가락 운동이 바빠졌답니다.
그 옛날 여름철의 홍합냄새의 나쁜 기억은 사라지고,
홍합찾아 젓가락 거리, 옆친구 밥그릇까지~
울릉도의 오미중 일미라는 홍합밥 따봉 이었습니다.
홍합을 이렇게 맛있게 먹었본적이 없어서 그런지 또 생각이 나더군요.
이날은 울릉도 옛길따라 트레킹을 하였답니다.
걷는내내 출출한 배꼽 시계소리에 맞춰, 홍합밥이 입안에서 맴돌았습니다.
다음날 아침 또 다시 식당을 찾았지요.
울릉도에 왔으니 오징어 내장탕도 먹어봐야 하지 않겠냐는 물음에?...
집에서는 해물탕 속에 매웁게만 끓여 먹어서인지,
지리의 맛을 크게 못 느꼈답니다.
단백하고 시원한 국물의 오징어 내장탕,
울릉도의 별미라니 밥 한그릇 비웠답니다.
섬에서 맛있는 먹거리가 있을까 걱정을 했던, 해피송의 생각은 저 멀리
보내 버리고, 오늘도 생각나는 먹거리 중의 하나 였답니다.
홍합밥: 12000원, 오징어내장탕: 8000원
길안내: 해운식당, 054-791-7789
아래 손가락 버튼의 on을 눌러 주신다면
글쓰는 제겐 큰겪려가 된답니다. 아울러 구독과 댓글까지^0^.
'맛집과카페 > 울릉도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울릉도] 보양식별미 약소홍합전골 대나무숯불가든 (0) | 2011.01.19 |
---|---|
[울릉도] 추울땐 열이 화끈나는 오삼불고기 태양식당 (0) | 2011.01.18 |
[울릉도] 전복을 닮은 따개비칼국수 동은식당 (0) | 2011.01.12 |
[울릉도] 씨껍데기와 산채비빕밤을 먹는다. 나리분지 산마을식당 (0) | 2010.12.06 |
오른손으로 비비고, 왼손으로도 비비나요? 울릉회타운 (0) | 2010.1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