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껍데기 동동주, 파이팅!
울릉도에는 가는곳마다 아름다운 절경에 놀라 모든걸
눈에 담아 오려니, 마음속의 용량이 넘쳐 그득해 집니다.
신생대 제3기말에서 제4기의 화산활동으로 생성된 화산체의
함몰에 의해 형성된 화구원이며, 사방이 500m 내외의 산지로
둘러싸여 있으며, 울릉도에서는 유일하게 넓은 평야지대를
있는 나리분지,신령수까지 2,5Km를 왕복 하였다.
일단 씨껍데기를 들고 화이팅을 외쳐 봅니다.
약초와 호박이 들어 갔다는데...
노오란 건더기가 둥실 떠다니고 있어, 동동주라는 생각이 들지 않네요~.
너와집을 연상케 하는 허름한 식당 입니다.
해피송이 제일 좋아하는 광경, 우거지 욕심 납니다.
해피송은 무우 다섯단을 김장용으로 다섯단을 쓰고,
발코니 밖에 걸어 말리고 있답니다...ㅎ
땀을 뻘뻘 흘리고 도착한 식당엔, 진수성찬이 한상 가득히 차려져 있었습니다.
대개는 일반 식당에서 못 보던 나물들이 가득 하네요.
더덕이 들어간 산채전, 이건 따로 주문한것 이랍니다.
더덕향이 찐하게 흐르는 더덕 산채전, 부침으로 끝내 줍니다.
울릉도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하단는 명이김치,
산마늘 장아찌 랍니다.
몸에 좋다고 해서 식사 시간마다 엄청 먹었어요.
홀안에 여기저기 다녀간 사람들의 좋은말과 싸인이 적혀 있더군요.
통 더덕 고추장 장아찌예요.
아삭아삭 더덕향을 먹는 그맛, ㅎ 괜시리 힘이 날것 같아요.
메뉴는 마음대로 골라 보세요.
주메뉴 산채비빔밥이 나왔습니다.
나물류를 좋아하는 해피송에게 딱 맞는, 각종 산나물들이 들어 있군요.
고추장을 넣고 쓱싹 비벼 보았네요.
갑자기 입안에 .....꿀떡...ㅎㅎㅎ
먹음직스럽다고요? 꿀맛 입니다.
나리분지 신령수 약수가 있는곳까지 걸어서 더 맛있을까요.
어쨋든 출출하던차에 각종 산나물 비빔밥 한그릇 뚝딱 해 치웠답니다.
국을 항아리에 담아서 주네요.
더 따뜻해 보이기도 하고, 먹음직스러워 한그릇 듬뿍 떴습니다.
우거지가 아닌 나물류라고 하였는데...
산장같은 식당 홀 분위기에서, 나리분지의 트레킹 피로를
한끼 점심으로 달래고 있습니다.
길안내: 산마을식당, 054-791-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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