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콩나물 해장국,
전주하면 먹거리가 많은곳이다.
비빔밥과 돌솥밥 그리고 한정식, 전주 막걸리,
거기에 더붙여 전주 콩나물 국밥과 모주가 있다.
원조라는 이름하에 여러가지 콩나물 국밥이 생기니
어느것이 진짜 원조인지는 모르겠다.
장조림을 빠트리지 않는 국밥과 다진 오징어를 넣어주는
국밥을 모두 다 먹어본터 이제 색다른 국밥을 찾아 떠난다.
네명이 한자리를 차지하고 받은 밥상 입니다.
물론 국밥이 네개니 밥상이 푸짐해 보입니다.
전라도에서는 젓갈이 빠지지 않지요.
짜지도 않은 간간한 오징어 젓갈 이였습니다.
두눈이 반짝거리는 계란반숙, 콩나물 국밥에 나오는 계란반숙은
왜 노른자가 두개 일까요?
무척 궁금한데도 오늘도 물어보지 못하고 왔군요.
요 김을 요기 계란반숙에 넣어 먹는답니다.
콩나물국밥 국물을 세숟갈 넣고 김을 부스러 넣어 제일 먼저 먹는거래요.
아마도 해장국인 만큼 어제 버린 속을 달래 주거나,
뜨거운 국물에 속을 보호해 주는 역활이 있는듯 하군요.
국물이 시원한 콩나물 해장국, 이곳의 특징은 버섯으로 국물을 우러낸것이라고 하네요.
당연 콩나물이 많이 들어 있어야겠지요.
콩나물 리필도 가능한데 모르고 그냥 나왔지 뭐예요.
역시 국밥은 밥을 말아 먹어야 제격 입니다.
단백하니 시원 합니다.
국밥에 새우젓을 조금 넣으면 더욱 맛이 좋답니다.
칼칼한것을 좋아 하시는분은 청량고추를 넣으셔도 되는데, 저는 넘 매워요.
빠질수 없는 깍두기,
이것은 왕비의 어머니가 만든 술이라 대비모주(大妃母酒)라 부르다가 모주라
줄여 부르게 되었다는 설과 어느 고을에 술 많이 마시는 아들의 건강을 위해
어머니가 한약재를 달여 먹였다고 해서 모주라는 설의 모주 입니다.
모주가 무엇이냐구요?
모주는 막걸리에 생강, 대추, 게피, 칡, 인삼등 약재와
설탕을 넣고 끓인 속풀이 해장 술이랍니다.
어디가나 계란찜이 빠지면 섭섭하여 추가 입니다.
제일 흔한 계란찜은 먹거리에 한층 입맛을 돋구는게 참으로 좋습니다.
미역무침,
물고추를 갈아 넣은 갓 버무린 열무김치,
오늘의 아침 식사는 4000원의 해장국으로 행복한 하루를 맞았습니다.
전주 막걸리가 유명하니 술빵도 고소 했어요,
길안내: 동문원 , 전북 전주시 완산구 경원동2가 37-1 , 063-284-3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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