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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탕에 왠 고구마 줄거리? 육일식당

해피송702 2010. 9. 25. 21:04

 

 

 

 

                우거지가 없는 감자탕 맞아...

 

           콩나물 해장국과  비빔밥이 유명한 전주로 여행을 떠납니다.

           한편의 어릴적 추억을 접기위하여.....

           초등학교 친구들과 진한 인사를 나누고,

           점심을 어디에서 먹어야 하는지 고민을 하고 있었다.

           "너 감자탕 먹을줄 알어" "무척 좋아 하지" "근데 우거지가 없어"

           우거지 없는 감자탕이 무슨 맛이야...

           여하튼 가보자구~

 

                 엇! 왠 고구마 줄거리~ 감자탕 뼈다귀 위에 수북하게 올려져 있는 고구마 순,

                 이곳의 특색 입니다. 2인분의 감자탕 푸짐 하네요.

 

              소박한 밑반찬이 차려졌다.

 

                   내가 감자탕을 좋아하는 까닭은, 우거지를 건져 먹는 재미 때문이다.

                   그런데 우거지 대신 고구마 줄기가 수북하다니,

                   매운맛에 대, 중, 소가 있는데 약간 매운맛을 주문 하였습니다.

                   어디 시식을 해 볼까요.

 

                 부글부글 끓고 있는 감자탕 냄새가 구수하게 퍼진다.

 

               감자탕에 감자가 빠지면 감자탕이 아니겠지요.

               감자와 고구마 줄거리~ 한자락이 되어도 잘 어울리는 한쌍 입니다.

               뼈다귀에 붙은 살고기를 보세요. 두툼한 살점이 나의 젓가락 운동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국물이 진하며 얼큰 칼칼 하였다.

 

           부드러운 고구마 줄기, 먹고 또 먹고...

           달콤한 맛이 나는 고구마 줄거리가 이렇게 맛있는줄 몰랐다.

           나물로만 먹던 줄거리가 탕으로도 너무 잘 어울렸다.

           고구마 줄거리 추가로 더 주세요~

 

           따끈한 밥에 줄거리를 올려서 먹느랴고, 마지막 사진을 까 먹었어요...ㅎ

 

                 가격도 착합니다.  친구와 서로 계산을 하겠다고 아우성 이였습니다.

                

         음식 마무리는 볶아 주세요 라고 끝난다.

         하지만 이곳에선 절대로 밥을 비벼 달라고 하면 안된답니다.

 

              맛의 고장 전주에 와서 비빔밥과 해장국을 먹지 않고, 감자탕을 먹은게 잘한일 이었습니다.

             

              주인 아주머니는 햇 고구마순이 나올때면 멀리 그 고장에 가서 사가지고,

              직접 삶아 말린다고 합니다. 손질한 고구마순을 저장하여 그때그때 사용한다고 하니,

              더욱 맛이 당기는것 같군요.

 

         길안내 : 육일식당 , 063-221-3687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1가 605-2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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