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최대 레저축제가 호반도시 춘천에서***
2010 춘천월드레저경기대회가 지난 8월28일부터 9월5일까지 열렸다.
계속되는 비소식에 동호회 출사는 자꾸 늦춰지고...
바쁜 일상에 맘만 춘천 경기장으로 향했다.
폐회식이 가까워 포기한 아침, 푸른하늘에 흰구름이
두둥실 맘을 어지럽히고 만다.
이미 동호회 버스는 출발한 상태이고 보니 옆지기를 조를수 밖에~
"춘천가서 막국수 한그릇에 딱 몇컷만 찍고 돌아 선다는 약속에 또 약속"
춘천간 고속도로가 생겨서 그리 멀지않은 곳이다.
ㅠ ㅠ 신호가 자꾸 길을 막는 추억의 구 도로~ 네이게이션 미워...
춘천댐이 보이는곳, 늦은김에 막국수 한그릇 주문이요.
세계에서 3회 연속 월드슬라럼 챔피언십을 개최하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20개국 300여명이 참가하는 메이저대회,
국제연맹에서 주관하는 최고 실력자들의 경연장으로서 남녀 종목별
세계랭킹 1위~10위가 참가하여 속도감과 예술성을 관전 할수있는
세계 최고의 대회이다.
본대회는 쉬는 시간이여서 연습 경기를 본다.
TV에서만 본 경기를 바로 아래서 보니 슬릴만점,
하늘을 핑핑 나른다.
슬릴있는 묘기를 선보이지만 높은곳에서 구르는 장면을
볼때는 내가 다친듯 넘 아파 맘이 아프다.
햇빛이 넘 따가워 땀방울이 눈앞을 가리고 닦아 낼틈 없는 구슬땀을
손으로 훔치는 있는데, 뛰고있는 선수들은 아랑곳 하지않고 온통 땀으로
범범되어 옷이 젖어있다.
우와! 하늘에서 빙그르 도는 자전거,
선수와 한몸이 되어 흐트러짐이 하나도 없다.
닥아온 기량을 아낌없이 발휘하는 날, 조금후에 결승전이 펼쳐진다고 한다.
Slalom 이란 비탈길의 뜻과 스키에서의 회전활강, 회전경기,
지그재그 코스로 달리는 자동차 경주 등 사전적 의미로는
회전활강 경기이며 바닥에 콘을 일정한 간격으로 배치하여
빠르게 통과하는 스피드 경기와 자유로운 트릭을 구사하는
프리스타일 경기 등이 있다.
춘천은 서울에서 55km 거리에 있으며,
산과 호수의 빼어난 절경 춘천8경 호반의 도시속에
레저스포츠 활동을 즐길수 있는 지형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날 액션스포츠 B3 챔피언십, 패러글라이딩 국제대회와
인라인슬라럼대회, 비보이 챔피언십, 모형항공기대회,
스포츠클라이밍, 족구 등 국내대회가 펼쳐졌다고 한다.
각종 여러가지 경기가 열렸지만 내가 본건은 인나인 경기
하나라서 이렇게 간락한 소개밖에 할수 없다.
결승전 시작을 알리는 동시에 몇컷 찍는가 하는데
어느새 30분이 지나 집으로 돌아 갈 시간...
약속은 약속이니 ㅠ 아쉬움에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다.
딱 한나만, 또 하나만~~~ ㅎ
막힘없이 달리는 호젓한 춘천간 도로,
옆지기와 데이트 잘할고 왔네요.
길안내: 강원 춘천시 강원대학교, 송암스포츠타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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