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 중심부에 낙동강 발원지로 알려진 황지연못이 있다.
상지, 중지, 하지 세개의 못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크기역시
상지 둘레가 100m, 중지 50m인, 하자 30m으로 상지 남칙에
깊이를 잴 수 없는 수굴이 있어 수원이 된다.
그리 큰 연못은 아니지만 이 상지에서 하루 5000톤의 물이 용출되며,
전국 최적의 오염되지 않은 상수원 인것이다.
이 물은 태백시를 둘러싼 태백산·함백산·백병산·매봉산 등의 줄기를 타고
땅 속으로 스며들었던 물이 모여 연못을 이룬 것으로, 시내를 흘러 구문소를
지난 뒤 경상남도·경상북도를 거쳐 부산광역시의 을숙도에서 남해로
유입된다고 합니다.
연못 옆으로 '낙동강 1300리 예서부터 시작되다' 낙동강의 발원지~
새해도 지났건만 올해는 어떤 행운이 올지 궁금 하였습니다.
그래서 동전을 퐁당~ ㅎ 올해행운 앞에 떨어졌네요.
원래 물속에 대부분 잠겨있었던 거북이 조각상이 수면위로
드러날 만큼 황지연못의 수위가 눈에 띄게 줄어 들어다고 합니다.
비록 마음의 위안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행운을 빌고 또 빌어 본답니다.
전설에 의해 돌이 되었다는 황씨 며느리,
옛날에 황씨 부자가 지금의 황지연못에 살았는데, 황부자는 인색했고 노승에게 쇠똥을
시주한 일이 있었다.며느리는 쌀을 시주하였고 노승은 '뒤를 돌아보면 큰 일이 난다'고 말했다.
노승이 삼척쪽으로 가는데 며느리는 따라나섰다.그러나 얼마 안가 며느리는 뒤를 돌아보게
되었으며 황부자의 집은 땅속으로 가라앉았으며, 그곳엔 물이 차게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그 집터가 지금의 황지연못이라고 하네요.
연못에 비친 나무들의 반영이 봄이 기다리는듯 합니다.
시내 한복판에 있어 어른신들의 운동삼아 나들이 공원이 된듯 보인다.
한강이 시작된다는 검룡소가 멀지 않은데, 시간상 다음을 기약하고
돌아 간답니다.
길안내: 강원 태백시 황지동 25-4번지 , 033-550-2081 ,
찾아가는길: 영동고속도로- 문막- 만종분기점- 남원주, 안동방향- 중앙고속도로
제천나들목- 38번국도- 영월- 덕포사거리- 38번 국도- 고한읍- 태백시내- 황지연못
홈페이지: http://tour.taebaek.go.kr/sub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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