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린천의 신종레포츠 스릴쨩 매력쨩
계곡물살 급류타기 리버 버깅
푸르름이 진해지는가 하더니 어느새 무더워지는 계절이
물가로 가고픈 생각뿐~ 바다로 갈까? 산으로 갈까?...
시원한 숲이있고 물이 있는 계곡을 찾았습니다.
미산계곡 구비구비 모퉁이를 돌아 설때마다 푸른 하늘에
흰구름마저 마중을 하고 계곡 사이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은 창차 창문을 내리게 만들어 버렸지요.
으흠~ 산틋한 솔내음... 아스팔트가 아닌 약간의 흙내음이
내 콧끝을 자극 하여 주는군요.
멋진 풍경이 자주 발걸음을 하게 하는 미산계곡엔 가까이 친구가 살고 있지만,
다양한 레포츠가 있어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기에 그만인것이
가족들과 친구들과 누구와 어울려도 함께 할수있어 부담없이 찾곤 하지요.
카약과 비슷한 스릴을 즐길수 있다는 리버 버깅,
리버 버깅(River bugging)은 아직까지 국내에서 생소한 레포츠다.
여럿이 즐기는 래프팅과는 달리 혼자만의 똑 다른 매력이 있다니
오늘 한판 승부로 즐겨볼까 한답니다.
제일먼저 리버 버깅에 필요한 것은 안전용 헬멧과 두께 5㎜라는 스윔수트,
물갈퀴 달린 장갑, 리버 버깅용 짧은 오리발까지 착용을 끝내고...
리버 버깅의 출발지점인 미산계곡에 서 있습니다.
들뜬 마음에 날씨마저 한몫을 하는양, 흰구름이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 상쾌함을 더해주고 있네요.
어떤 스포츠든 안전 교육이 우선 이겠지요.
처음으로 즐기는 리버 버깅, 맘만 앞섰지 아무런 준비가 되어있지 않아
타는 방법과 안전 교육의 주의점을 설명을 들었습니다.
앞이 파인 U자형 1인용 고무보트가 리버 버그 입니다.
햇빛도 따사로운날 물에 약간의 도움을 주는 스윙수트를 입고 있으니
애고 애고 땀이 비오듯이 흐르네요.
얼른 물에 풍덩 들어 가고픈 레포츠인들~
물이 그리운 한마리 개구리처럼...ㅎㅎㅎ
드디어 물속으로 탈출...
물에서 적응하는 시간을 갖기위해 물갈퀴로 젓는법과
버그가 뒤집어졌을 때 탈출하는 법, 그리고
리버 버그의 나아가는 방향 지시등을 익히고...
물만난 고기?... 시원한 물을 만나니 어른, 아이 할것없이
물장난에 소동이 일어 났어요...
드디어 출발~ 나를 따라라...
앞선 조교님을 따라, 어린 오리들이 쾍~쾍 어미 오리를 따라 가는것처럼
한줄로 한줄로 이어 물살을 가르고 있답니다.
앗 바위틈에 ... 어미 오리 살려~ ㅎㅎㅎ
야호~ 신바람 난 레포츠 체험인의 즐거운 비명도 들립니다.
하얀 포말이 이는 급류 위에 직접 몸을 맞기고
미끄러져 가는 체험인들을 보니 더위의 지친 시원함도 있겠지만
쨔릿한 스릴의 서늘함이 가슴을 뻥하고 뚫어줄것만 같은 시원함이
바라보고 있는 나의 맘까지 전해져 온다.
앗! 바위위로 덩크덩 올라 섰네요...
ㅋㅋㅋ 타고있는 사람은 긴장감에 맘 졸이고 있을텐데
해피송은 왜그리 재미가 있는지 ㅎㅎㅎ
한바탕 웃으면서, 소리도 질러보고, 물길따라 아래로 아래로 걸어 갔습니다.
리버버깅은 강을 뜻하는 리버(River)와 벌레를 뜻하는 버그(Bug)가
합쳐진 단어로 1인용 레포츠다.
쏜살 같은 급류를 손과 발에 의지해 저어나가야 하는 스릴이 장점이란다.
야~호~... 몇발자욱 걸으니 등줄기에 땀이 줄줄~
하얀 포말을 가르는 버그를 즐기는 체험인이 부러워용
맘만 저 물속에 함께 즐기고 있답니다.
버그가 뒤집혔을때... 아니 배 등뒤로 오르다니 버그를 뒤집어야지요...
이렇게 하면 안된다고 시범을 보이신것 아닐까요?...ㅎㅎㅎ
낮은 유량의 강으로, 바위 지형으로 이루어진 Bed Rock과
Rock Garden으로 형성되어, 물살이 수평과 급류를 지속적으로 형성한다.
수량이 낮을 경우, 깊은 풀과 바위지형의 낮은 급류에서 테크니컬한 버깅이
가능하며, 수량이 높을 경우, 좀더 지속적인 급류와 주의를 요하는
홀(Hole)과 너울 등이 파생된다.
나 들어 갑니다... 급류속으로~
초·중급 코스는 2㎞이며, 중·고급 코스는 3.5㎞이다.
중급코스 진행 여부는 지도 강사가 숙련도를 판단해 결정한다고 하네요.
오리 쾍쾍~ 급류를 타는 버그의 모습이 멋진 풍경으로 닥아 왔습니다.
내린천 상류인 인제군 상남면 미산리 일대의 10km에 이어진 물줄기를
말하는 미산(美山)계곡은 이름 그대로 산세가 빼어나고 물맑은 오지다
가파른 산세를 낀 좁은 협곡이지만, 내린천 물줄기와 방내천이 만나는 합수지점은
미산계곡 안에서 가장 너른 곳이다.
모래톱과 자갈밭 등이 형성되어 텐트치기에 적당할 뿐만 아니라
물고기도 많아 낚시나 천렵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인기가 있다.
가족단위 피서객들이 천렵을 즐기면서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조건을 잘 갖춘 곳이기도 하다.
교통정체~ 밀어 밀어...
풍덩~ 가끔은 물을 먹기도 하지만 1급수인 미산계곡은
버들치가 살 정도로 깨끗하여 목마를때 두손바닥으로
떠 마시기도 한답니다.
내린천 미산계곡의 급류는 모두 13곳이라고 합니다.
미산의 최적의 리버버깅 코스는, 미산1리와 홍천과의 경계면에서 시작되어
약3.5km 구간의 계곡으로서, 인제군과 홍천군의 경계면에서 시작되며,
산새소리 팬션 앞까지의 구간이라 해요.
하지만 강사가 가까이 있어 사실 겁낼 이유가 없다네요.
장소: 강원도 인제군 상남면 미산1리 268-7번지
비용: 1인 50000원 / 문의: 033-463-8254
홈페이지: http://www.misanriverbug.co.kr/
만세~ 드디어 초급코스인 종착지 9코스 하선장에 도착 하였답니다.
교통: 서울- 중앙고속도로(춘천방향)- 동홍천IC- 철정(우회전)-
상남(우회전)- 미산계곡
27년 되었다는 빨간 예쁜 자동차가 젓은 우릴 실고 출발 지점으로 다시 되돌아 갑니다.
올여름은 가족들과 계곡에서 레포츠를 즐기며 산행과 숲을 즐기고 싶어 지는군요.
춘천간 고속도로가 뚫려 그다지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는 강원도,
뜨겁게 내리쬐는 여름 볕을 시원한 계곡으로 다시금 찾을것 같습니다.
아래 손가락 추천 버튼을 눌러주는 센스,
댓글 한마디로 좋은날 되셔요.
'국내여행 > 강원도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온라인게임을 실제 체험과 스릴로 서든어택 얼라이브를 즐겨보자! (0) | 2011.07.01 |
---|---|
매바위100m 수직암벽의 모험스포츠 아이언웨이(Iron Way) 해피송도전하다, (0) | 2011.06.30 |
[태백] 전설이 깃든 낙동강 발원지 황지연못 (0) | 2011.02.09 |
자연이 만든 동굴 구문소(求門沼)에 용이 승천 하네요 (0) | 2010.12.02 |
지구촌 최대 레저축제 2010 춘천월드레저경기대회 (0) | 2010.09.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