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제주도여행

[제주갈레] 여행의묘미 함덕해수욕장과 도두봉

해피송702 2009. 9. 3. 19:43

 

 바다의 짠내음도 없이 바닷가 모래사장에 이르는다.

     해수욕장이라고 알리는 돌하르방의 모습은

         튜브를 끼고 있는것 같다.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바다가 낮아지면서 10~15m의

 패사층을 넓게 이루며 형성된 함덕해수욕장

      파도가 거세지 않고, 물이 맑으며, 

               수심이 낮고, 수온차가 작다.

 

 검은 현무암 위에 가로 놓여진 아치형 구름다리,

     바닷가의 풍광을 한층 더해준다.

 

 바닷가 모래언덕에서 흔히 자라는 문주란

    꽃은 흰색이며, 씨는 둥그렇게 생겼다.

열매는 처음 보는거라서 무척 어리둥절했다.

 

 동쪽에는 서우산(犀牛山 : 111m)이 있고,

        1일최대수용능력은 4만 8,000여 명이며

주차장·휴게소·야영장 등이 갖추어져 있다.

     다른 해수욕장과 달리 야트막한 수심에

어린 자녀들을 동반한 가족들이 많이 보이는가 하며,

카누 비슷한 배를 타고 노니는게 특색 이였다.

 

 돌하루방이 떡 버티고 서있는 뒤편에

에메랄드빛 바다가 평화롭게 다가온다.

 

   바다에 뛰어들지는 못하고,

         더위에 팥빙수를 먹는다.

보일지 모르시겠지만, 뒤편에 덜어먹는 1인그릇~

        팥빙수는 커다란 양푼만한것~~~

 

 교통:   제주공항 및 부두 - 1132번지방도 - 조천 - 함덕해수욕장,
서귀포 - 1132번지방도 - 남원 - 표선 - 성산 - 김녕 - 함덕해수욕장

 

 머니머니 해도 여행중엔 먹는게 빠져서는 안된다.

   제주도 용담3동에 있는 제바나횟집

 

   깔끔한 분위기의 내부,

싱싱한 갈치고등어회 나왔다.

   쫀득한맛과 구수함이 전해온다.

전복이 들어있는 해물뚝배기의 시원함으로

    입맛을 돋구며, 해물 비빔밥 톡톡

터지는 날치알과 고소함으로 제바나의 진가를 맛본다. 

 관음정사의 와불이 법당옆편에 놓여있다.

    아직 법당이 완성돼지 않은채로~

 

     도두봉제단은 바다를 관장하는

신이 좌정해 있는 공간으로 어민들이 바다에 나가

      만선과 무사 귀환을 비는 신앙 공간이라고 한다.

 

 정상부에 화구가 없는 원추형 화산체로,

        정상부분에 '송이'(scoria) 구성된 오름임,

높이는 65.3m, 비고 55m, 둘레는 1,092m, 면적은 80,253㎡,

      폭은 379m이며, 모양은 원추형으로 되어 있다.

 

오름 정상에 남아 있는 조선시대 도원봉수(道圓烽燧)터는

동쪽으로 사라봉수,서쪽으로 수산봉수에 응했다고 전한다.

 

    도두봉에서 내려다 보는 쪽빛바다와

불어오는 산들바람은 우리를 잠시 머물게 한다.

 

 주위에 도두항과 가자유람선 선착장이 있다.

 

서북쪽으로 제주국제공항과 500여m 떨어진 곳에 위치해

   비행기의 이착륙이 보여, 또하나의 재미가 있었다.

 

잘 다듬어진 산책로는 누구나 걷기에

짧은코스로 멋진 풍광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