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맛집 보양식 산낙지 연포탕 남양옛날불낙지

기온차가 심한 환절기를 맞으니 얼큰한것과 담백하면서 보양이 되는 음식이 생각나서 화성 향토음식 산낙지를 먹으려고 길을 나섰습니다. 

화성시 남양동에 자리잡고 있는 남양옛날불낙지는 다양한 메뉴가 아닌 낙지요리 한 가지만을 전문으로 하는 집이라고 합니다.
 

화성시에는 예전에 펄이었던 시화호와 화성호의 갯벌이 떠오르며 산낙지로 잘 알려졌던 이곳에는 다양한 종류의 식당들이 즐비하였던 추억이 있습니다.

30년 전통의 산낙지 전문점으로 입소문이 난 남양옛날불낙지 식당으로 들어서니 테이블마다 거리두기 칸막이가 설치되어 있었고 울 일행은 연포탕과 낙지덮밥으로 식사를 정했습니다.

#화성 맛집 보양식 산낙지 연포탕

깔끔한 국물에 무우, 미나리, 팽이버섯등이 들어있어 보골보골 끓는 육수에 산낙지를 1인 한마리씩 퐁당퐁당 들어 갑니다.

여러 tv프로그램에 방영됐다는 화성 남양 맛집 산낙지는 미식가들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이어서 보양겸 식사 자리를 찾을것 같으며 메뉴판에는 전부 낙지 메뉴뿐이었다.

주소: 경기 화성시 남양읍 남양성지로 227
전화: 031-356-8950
영업시간: 10:00 - 22:00
휴무: 토요일휴무

곁들이는 반찬으로 차가운 동치미가 나오며 삶은 국수가 나와 주니 추운 겨울철 먹는 시원한 동치미국수가 더욱 매력적입니다.

미나리향이 풍기는 육수에 산낙지가 그대로 들어간 낙지 연포탕! 꼬물꼬물 산낙지의 싱싱한 맛을 즐길수 있다.

산낙지가 진한 붉은빛으로 변하기 직전 머리는 떼고 낙지 몸통, 다리 부터 먹어 줍니다.
야들야들 산낙지의 싱싱함은 물론이고 보양식 음식을 먹는 기분이 마구 들었습니다.

갖은 야채와 더불어 낙지를 먹으니 담백한맛의 시원한 국물이 속이 싹 풀리고 해장을 하는것 같았답니다.
오히려 술을 부른다는 일행들의 식사자리가 즐거움이 가득하였습니다.

머리는 푹 익혀주어 한 입에 먹어줘야 하지만 먹물을 터트리고 말았습니다.

마무리 식사는 연포탕에 공기밥도 좋지만 매콤한 낙지덮밥으로 입을 얼얼하게 식사를 끝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