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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동 맛집 깊고 진한 팥옹심이 뚝배기바지락칼국수

해피송702 2020. 8. 31. 23:32

간간이 내리는 이슬비에도 우산을 들고 동네한바퀴 돌아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점심시간이 가까워져 맛집들이 모여있는
중계동 먹거리 골목으로 향해 보았어요.


산책하기 좋은 불암산 주변에는 망설이게 하는 매콤한
동태조림과 팥옹심이가 있어 이리갈까 저리갈까 서성이다가
구수한 팥죽으로 결정을 하였네요.


중계본동 버스 종점 가는길에는 불암고등학교가 있고
노원문화예술회관 건너편에 농협옆 중계동 맛집
뚝배기 바지락 칼국수집 식당이 위치하고 있어요.


뚝배기 바지락 칼국수란 간판으로 입소문 난 중계동 맛집은
건강한 면으로 칼국수로도 좌석을 꽉 채우니 빈좌석이 나기를
기다려야 할때가 많다.


밀가루 음식을 워낙 좋아해 칼국수 종류도 무척 즐겨 먹는데
이곳을 찾는 이유는 진한 국물의 팥옹심이를 먹기 위함입니다.


이곳 칼국수와 수제비의 면은 거무튀튀한게 특별한데
밀가루만이 아니라 몸에 좋은 잡곡과 함께 혼합을해
건강한 면으로 나오기 때문이라고 해요.


주문을 마치면 반찬이 나오는데 딱 두가지로
적당이 익은 열무김치와 아삭한 겉절이 김치의
맛이 한결같이 나온다.


메인 메뉴가 나오기전 보리밥이 나와요.
어느 메뉴를 주문해도 모두가 나오니 두가지
음식을 먹는것 같답니다.


뚝배기바지락칼국수
전화, 02-951-5070
주소, 서울 노원구 중계로 158 지번 중계동 81
영업시간, 매일 11:00~21:00
브레이크타임, 15:30~16:30 / 마지막 주문 20:40


가끔 건강식으로 보리밥을 먹으러 가지만
중계동 맛집 이곳에서는 보리밥으로 입맛을 돋우고
다음 식사를 즐기면 되니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는
시간도 짧게 느껴진답니다.


보리밥에 열무김치를 넣고 양념된 고추장을 올려
쓱쓱 비벼 한입 먹으면 다시 리필하고 싶어집니다.
더 달라고 해도 리필을 해 주지만 팥옹심이를
먹어야 해서 요기까지만...


김이 모락모락 피어 오르는 팥옹심이가 나왔어요.
구수한 내음이 살살 군침을 삼키게 만드는데
그래도 인증샷 한컷쯤은 남겨야겠지요?


옹심이 한국자 들고 인증샷 찰칵~
오늘도 핸드폰으로 순간의 사진을 남겨 봅니다.


중계동 맛집 이곳 식당은 설탕이 준비되어 있어요.
달달한것을 좋아하지 않아도 설탕을 넣고 먹어 보아도
또 다른 색다른 맛을 느낄수 있어요.


깊고 진한 팥물이 동글동글 옹심이를 돋보이고
깔끔하고 담백하게 아무것도 넣지않고 먹기로 하였어요.


후르륵~ 호르륵~ 냠냠쩝쩝...
바쁘게 수저를 들었다 놓았다 입으로 팥죽을 옮겨도
쉽사리 줄어들지 않는 많은양에 배가 부르지만
박박 옹기를 긁어 남김없이 다 비워냈답니다.


검붉은 빛깔의 팥죽에 새알심이 무더위에 입맛을 찾아
줄것만 같이 입안에 행복을 주는 한끼의 식사 점심을
옆지기와 도란도란 건강식으로 먹었습니다.


새콤 아삭아삭 열무김치와 겉저리를 팥죽에 올려
호로록 진한 팥물과 넘 잘어우러져 다시 생각날것 같아
아이들 핑계삼아 포장까지 하였어요.


구슬땀이 주르륵~ 흐르도록 잘 먹은 팥옹심이
입도 호사하고 후식은 식당 한켠에 마련된 커피로 해요.
식사를 마치고 나니 비도 그치고 즐거운 마음에
불암산 주변을 산책하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