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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한바퀴 경춘선 숲길 공릉동 맛집

해피송702 2020. 6. 10. 08:45

초록빛이 짙하게 여름철 문턱앞에 다다른 계절은 폭염이라는 기온에 몹시 무더워 구슬땀이 저절로 흐릅니다.
이제 진정세를 보이겠거니 하였던 코로나19는 다시 또 여기저기에서 터져 나오니 불안감에 외출이 쉽게

허락하지 않아요.
하지만 노원구민체육센터의 모든 종목이 휴강으로 함께 운동하는 사람들을 만날수 없었던게 한달, 두달 지나

4개월이 훌쩍 지나 버렸습니다.
여럿이 함께 하지는 못하지만 몇몇 언니들과 점심을 하기로 하고 노원구 공릉동 맛집으로 향했지요.
          

        


요즘 공릉동에는 핫한 숲길이 있어 약속보다 일찍 도착하여 산책로를 걸어 보았네요.
공릉역쪽에서는 1번출구로 나와 과기대쪽으로 가시면 경춘선 숲길 기찻길이 간직해온 추억을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춘천 가는 청춘들을 실어 나르던 낭만의 철길은 1939년부터 서울과 춘천을 활발히 오가던 경춘선으로
운행이 멈춘 뒤 버려진 녹슨 철로길은 각종 화사한 꽃들이 피어나고 주변에는 공방과 카페등 새로운 숲길이 되어

공릉동의 힐링 명소로 자리 잡았어요.
서울의 마지막 간이역이었던 구 화랑대역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겨도 멋진 추억이 될것입니다.

    

                     

 


도심 속 철길을 걷다보니 약속 시간이 다 되어 식당으로 되돌아 갑니다.
산책하기곳 그래서 모임하기 좋은곳 경춘선 숲길 공릉동 맛집에서 출출함을 달래 보려고 해요.

       

             

 


가족모임이나 회식으로도 많이 찾는 노원구 공릉동에 위치한 아구 명문대는 명태조림으로 유명하며 1,2층으로

된 건물에는 입식으로 좌석이 배치되어 있었어요.
해물요리전문 명문대는 명(명태),문(문어),대(대하)의 명문대라 하며 해물찜, 아구찜등 메뉴판을 보니 다양한

먹거리가 있어 군침이 가지만 매콤하니 명태조림으로 한상차림을 받았어요.

            

            

 


이곳 공릉동 맛집 명문대는 맛깔스런 미역국이 나오니 호르륵~

냠냠 한그릇 비워내고 리필을 부릅니다.
매콤칼칼한 명태조림에 미역국 한수저면 입안의 적절하게 매콤함만 남기게 된답니다.

  

             

 


시원하고 담백한 백김치에 아삭쫄깃한 궁채는 씹히는 즐거움이 있어 무척 좋아합니다.
정갈하고 토속적인 제공되는 밑반찬은 벨을 누르면 바로 리필이 가능한데 다른곳처럼 셀프가 되면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너무 여러번 부르기에 조금 그렇더군요.....

 

         

 


식당 아닌 전원주택같은 해물요리전문집 주택을 개조하여 만든 작은 규모의 식당이지만 나름 운치있고
주변이 멋진곳이어서 다시 찾은 식당으로 오랜만에 만나는 지인들과 무엇을 먹어도 맛있지 않을까? 생각된답니다.

 

        

 


출사가는길이 아니라서 카메라를 들고 오지 않는 음식점에는 요즘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 먹다가 찍고
잊어버려서 찍고 지인들과 함께하니 그냥그냥 넘어가서 사진이 없고 대충 몇장만 담아 오기로 합니다.

 

               

 


입이 떡 벌어지는 커다란 접시에 담겨나온 명태조림 5인분,
1인에 머리, 몸통, 꼬리로 한마리씩 돌아 갑니다.
그위에 아삭한 콩나물을 올려 양념에 잘 버무려 함께 먹으면 매콤칼칼 밥도둑이 따로 없지요.
포실포실 살을 발라 김에 싸먹어도 좋은 매콤칼칼한 명태조림이 즐거운 식사랍니다.

 

       

 


즐거움도 잠시 지인들과 헤어지면 또 다시 언제 만나려나?
코로나19가 소멸되어 스포츠센터가 오픈을 해야하는데 그때가 언제가 될런지 기약없는 아쉬움에 커피숍으로 향했어요.
기온이 높아 무더운날이지만 매콤칼칼한 음식으로 스트레스 확 날려보는것도 좋을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