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여행(4) 울릉도맛집
고추장에 쓱쓱 비비면 풍미가 있는 산채비빔밥 푸짐한밥상
도동항
탁트인 바다가 가슴가 가슴까지 뻥 뚫어주는 독도전망대를 다녀오니 배꼽시계가 울린다.
여행을 떠나와 사진을 찍다보니 남들보다 두배는 걸어야 하는데도 아름다운것을 보면,
사진으로 남기고 싶어지는게 못말리는 해피송입니다.
울릉도의 대부분의 식당은 도동항에 몰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다양한 숙박시설과 음식점들이 몰려있어요.
차도 많고 사람도 많으니 한섬여행사로 떠난 울릉도여행은 울릉도 중심지역인 도동항
근처에서 점심을 먹으러 찾아든 푸짐한 밥상(가든) 식당입니다.
울릉도에 입도한지 몇시간 되지 않아 3시간이나 되는 뱃길에 대부분이 속이 좋지 않을만도 하지만,
여름철 여행길에는 무조건 식사를 거르지 말아야 한다는게 철칙으로 식탁에 자리를 잡았어요.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울릉도하면 떠오르는 '울릉약소'가 있겠지만, 점심은 간단하게
울릉도에서 쉽게 접할수 있는 산채나물로 만들어진 산채비빔밥으로 하기로 하였어요.
산채비빔밥
깔끔하게 차려진 밑반찬들은 일반 음식점과 크게 다르지는 않았지만, 왠만한 물품이
배를 타고 건너와야 하기에 울릉도 물가가 조금씩 차이가 나는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푸짐한밥상(가든) 산채비빔밥
산마늘과 부지깽이 장아찌
울릉도에서 오징어를 빼 놓을수 없는것처럼, 명이나물과 부지깽이 나물을 빼 놓을수 없겠지요?
겨울에도 땅을 뚫고 나오는 생명력을 지녔다는 산마늘은 ‘명(命)이나물’로 더 알려져 있는데
본래 산마늘이라고 합니다.
산마늘과 부지깽이 장아찌는 삼삼하니 밥에 올려 먹으니 밥도둑이 따로 없었답니다.
서울에서도 다른 지역에서도 쉽게 접할수 있는 산채비빔밥이지만, 특별한 별미로 택한것은
울릉도 해풍을 맞고 자란 울릉도 산나물로만 만들어진 산채 비빔밥은 밥을 지은 쌀만
울릉도 밖에서 들여온것이라고 해요.
고추장을 넣고 쓱쓱 비벼 먹으니 매콤, 담백한게 웰빙식 건강이 보이는 산채비빔밥입니다.
도동항 여객선 터미널 만남의 광장
별미의 산채비빔밥 한그릇을 뚝딱 먹고난후, 골목길을 걸으며 '울릉 역사문화체험센터'를
둘러보며 도동항 여객선 터미널 만남의 광장 으로 길을 나섰습니다.
도동항 행남해안산책로를 따라 휴식을 취하며 바닷가 해안길의 갯바위와 바닷내음을 맡기로 합니다.
여행정보: 푸짐한밥상
위치: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도동1길 32 (울릉읍 도동리 140-3)
전화: 054-791-2227, 054-791-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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