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맛집 중화요리 집에서 먹는 겨울별미 얼큰한 김치국밥 기성반점
기온이 떨어지는날에는 얼큰하고 뜨끈한 국물이 떠오릅니다.
타지 여행길에 피곤을 풀수있는건 먹거리도 한몫한다고 생각하니 무얼 어디서
먹을까 많이 고민도 한답니다.
임실의 손꼽히는 명승지 사선대와 운서정을 돌아본뒤, 점심을
먹기위해 관촌면 시내로 들어 왔습니다.
임실하면 한알 한알 까서 만드는 임실의 대표적인 향토음식 다슬기탕이 유명하여 몇집 걸러
다슬기집이 보이고, 피자집, 부페집을 눈으로 찍어 중화요리집의 겨울철 별미를
택하여 오수관촌농협 한블럭에 위치하는 기성반점으로 들어 섰습니다.
국사봉에서는 20분정도이며 치즈테마파크에서는 10여분거리의 관촌면 시내에 위치하고있어요.
메뉴판을 보니 가격이 내림으로 글자가 고쳐진 부분을 보니
중국집 식사값이 내려간게 신기합니다.
기온은 그다지 춥지는 않은 날씨였지만 겨울철 별미라는 김치국밥을 주문해 보았습니다.
중화요리집에서 왠 김치국밥? 하시겠지만, 그닥 넓지않은 홀과 방은
계속 밀려드는 사람들로 빈 좌석이 없고, 한결같이 김치국밥을 주문하는 광경을 보게 되었어요.
식당에 가면 어떤것을 먹을까 고민을 하게 됩니다.
특히 중국집에서는 짜장면과 짬뽕을 놓고 고민하게 되는데 중국집에서는 역시
면요리지 하며 시킨 일행의 짜장면이네요.
겨울철에 더욱 땡기고 사계절 맛좋다는 이집 별미 얼큰 김치국밥입니다.
김치국밥이라고 하여 일반 국밥처럼 된장국물에 김치가 들어간 국밥으로 생각하였는데
나온 김치국밥은 눈으로 한번 입으로 또 다시 놀랬습니다.
언뜩보아 돼지고기김치같은데 찌개와 달리 맑은 국물은 고추장같은게
들어가지 않은 담백하고 시원한 국물이며 잡내음이 없는 돼지고기와 김치의 어울림은
국물아래 하얀 쌀밥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어느곳을 가든지 음식은 개인 취향이며 입맛이 다 다르지만 잡내음이
많은 돼지고기 요리를 많이 꺼려하는 해피송이 한숫가락 입에 머문다음 부터는 후르륵 후르륵~
매콤한 청량고추가 국물을 더욱 깔끔하게 시원한 김치국밥입니다.
어느정도 식사를 하고 있을즈음 면사리가 나왔어요.
마치 짬뽕을 먹듯 면사리를 넣고 다시 식사를 하니 1석2조입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식사양이 부족한 사람은 밥통에서 직접 리필을 해 먹는 모습도 보이네요
한식집이 아닌 중화요리집 맞어?.....
원산지 표지판을 크게 내걸어 놓아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작은 시골마을에 북적이는 홀을 보니 임실 관촌면의 맛집인듯 합니다.
고민끝에 들어온 중화요리집 별미, 고단한 하루의 피로를 풀어 내는듯 이마에 송송
구슬땀도 베어났습니다.
국사봉, 옥정호 붕어섬, 오수 대명저수지, 사선대등 물안개에 오묘한 사진을 담으러
임실에 들렀다면 기존 생각의 틀을 깨고 한식집이 아닌 중화요리집으로 향해도 좋을듯합니다.
여행정보: 기성반점
주소: 전북 임실군 관촌면 사선로 49-1 (관촌면 관촌리 467-1)
전화번호: 063-642-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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