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중구맛집 갈비수육과 씹히는 식감이 좋은 막창순대
40년 전통의 8번식당
대구에 오면 왠지 고향같은 느낌이 듭니다.
옆지기가 직장일로 잠시 머물렀던 대구에 와서 거의 살다시피 하였던
관계로 대구의 가볼만한곳을 구석구석 두발로 걸어다녀기에
더욱 정감이 가는가 봅니다.
대구에는 돼지와 어떤 관계가 이어졌는지는 모르지만
돼지순대국밥, 돼지곱창등 유명한 요리들이 많이 있습니다.
40년 전통을 자랑하는 이곳 8번식당은 5~6년전부터 다녔기에 그맛을 잊지
못하고 가끔씩 생각나는 8번스페셜이 있답니다.
약 2년만에 오게되니 먹거리에 대한 맛에 변화가 설레임이 생깁니다.
간, 허파, 염통, 울대는 무료로 찬들과 함께 나와
음식이 나오기전 요기를 합니다.
하얀 오돌뼈가 있는 부위를 엄청 좋아하기에 오독오독 소리를 내며
식욕을 돋구어 주었습니다.
깔끔한 맛에 잡내음이 없는 막창과 암뽕순대와 곁들여
삼겹살수육과 커다란 갈비대가 보이는 갈비수육을 곁들인 8번스페셜과 함께
순대국밥이 한상차려졌습니다.
촉촉하니 보기만 하여도 군침을 돌게하는 갈비수육,
20가지 재료를 넣은 직접 만든 막창순대, 그리고 삼겹살 수육과 암뽕등이
놓여진 8번 스페셜 입니다.
한번 준비한 고기는 서너시간만에 소진되어 하루에 7,8번 고기를
삶아낸다니 고기의 순환은 곧 신선도를 얘기합니다.
표고, 찹쌀, 당면, 고기 등 20여가지 재료를 넣어 맛과 영양을 더하고
일반순대와는 전혀다른 막창으로 쫄깃 부드러운 씹는 맛이 있는 순대가 일품입니다.
양념 소금을 찍는것 보다 새우젓에 먹어야 감칠맛을 더한다지요.
경상도에서는 재래기라고 하는 새콤달콤 야채무침은
고기와 같이 먹으면 상큼하니 음식이 더욱 땡깁니다.
커다란 갈비뼈가 손에 들고 뜯게하는 갈비수육
8번스페셜에는 뽀얀 국물이 서비스로 나오지만, 울 일행은 국밥을
따로 주문하여 식사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순대, 고기, 섞어, 암뽕. 4가지 종류의 국밥에 순대국밥으로 고고...
올려나온 다대기를 풀면 얼큰한 순대국물이 추운 기온을 확끈 녹여줍니다.
대구 중구 오토바이골목과 북성 공구 골목 사이에 위치하며,
1976년에 오픈하여 일반 약재등을 넣지않고 좋은 고기를 맹물로만 삶아 잡내를
제거하여 전통순대와 수육,국밥으로 유명세를 타는곳입니다.
새우젓으로 간을 맞춘 얼큰한 순대국밥으로 몸을 녹이고,
고소하고 씹는맛이 일품인 8번스페셜로 든든하게 입을 행복하게 만들었습니다.
대구근대역사관
감찰사가 머물렀던 대구 중심가에 위치한 경상감영공원을 거쳐
대구 근대골목의 대구문학관, 향촌문학관을 관람합니다.
대구 도심 중앙에 위치한 경상감영공원은 경상도 관찰사의 처소로서 응향당, 제승당,
응수당 등 많은 건물이 있었으나 지금은 옛 관아 건물로 관찰사 집무공간
이었던 선화당과 살림집인 징칭각이 남아 있다.
여행정보: 대구 중구맛집 8번식당 (대구중구본점) / 대구여행
주소 : 대구 중구 서성로 1가 59-1
전화번호 : 053-255-0167
영업시간: 24시간 (일요일 오후 9시까지 / 월요일 오전 09시 부터)
주차: 가게 앞 또는 좌측으로 150미터 유료 경북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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