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맛집/독일마을맛집]
영양가 높은 전복의 산해진미 전복전문점
남해 한국관, 독일마을 맥주축제
스산한 바람이 부는 늦가을의 풍경은 알록달록 단풍으로 물들어
시선을 끄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옷을 갈아 입습니다.
바다를 좋아하여 여유롭게 해안가를 돌기에는 번뜩 남해가 떠오르네요.
몇해전 옆지기 선돌님과 친정식구들이 남해 독일마을 아래 보이는
물건항 방조어부림 산책길을 걸으며 짭쪼롬한 바닷내음을 즐겼던 추억도 생각나는
가운데, 남해로 달려와 독일마을에 도착하니 오는날이 장날이라구,
독일마을 맥주축제가 하루지나 9일 바로 오늘부터 축제가 열린다고 하는군요...ㅠ
삼천포대교를 지나 3번 국도를 따라 경남 남해 독일마을과
원예예술촌으로 가는 길목에 들어서면 기와와 현대식이 종합된 총 2층으로
구성된 한국관을 만나게 된다.
원기회복에 좋은 음식을 찾던중 전복전문점이라니 보양이 될것같아
식당으로 들어 가기로 합니다.
2층 식당 홀로 오르기전 한국관의 1층은 총 7개 어민단체
직영매장으로 남부 어선어업 EEZ 영어조합법인 농수산물 직매장이 있다.
미역, 멸치등 건어물을 사기에 편리하였던 농수산물
직매장을 둘러본후 2층으로 올라갑니다.
전복전문점 한국관은 한정식 코스로 상이차려지는데
나오는 요리마다 시선을 모으게 만드니 이때를 놓칠세라 찰칵찰칵 사진을
찍으니 먹을세도 없이 한상차림이 가득 차려졌습니다.
주문한 메뉴는 한국관스페셜정식 (1인50000원)이랍니다.
조금 과한것도 같지만 여름철 무척 땀을 흘렸으니 천고마비 가을철에
보양으로 기력도 회복해 주고, 먼 바다곁으로 여행을 왔으니,
싱싱한 해산물을 먹어줘야죠...
전복풀코스 메인인 싱싱함이 살아있는 전복회가 입맛을 사로잡는다.
오돌오돌 씹히는 식감이 좋았던 전복회가 바다를
입안가득 품은채 밥상에 행복을 느끼게 하는군요.
전복요리전문점인 한국관의 전복풀코스 한국관스페셜정식
코스요리에는 전복회, 모둠해물, 전복찜, 야채샐러드, 초밥, 모둠튀김, 생선구이,
전복죽, 혼마끼, 새우구이, 해파리냉채 멸치회무침 등 계절 스끼와
함께 전복을 주제로 하는 요리가 차려져 오감을 자극한답니다.
상위에서 눈에 띄이던 홍어삼합은 특별하게도 일반 돼지고기가
아닌 통오징어와 김치를 함께 먹는 홍어삼합이었네요.
홍어를 보자 눈을 찡그리는 사람들도 먹을수 있을 정도의 삭힌 홍어를
오징어와 즐기니 누구나 좋아할만 한 삼합입니다.
뭐니뭐니해도 상큼한 와사비 향이 전해지는 초밥을
놓칠수 없는 해피송이기에 전복초밥을 한입에 냠냠~
무우순이 뒷맛을 깔끔하게 전해주는 전복초밥예요.
부산해운대에 있는 언덕의집에서 부터 남해 아가씨와 결혼하여
1993년 남해에 정착하고, 한식 중식 일식 등의 다양한 요리와 함께 35년의
세월이 흘렀다는 한국관은 남해에서 나는 해산물과 전복요리로
신선한 재료로 특별한 맛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고 자부심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마치 잔칫상을 받은양 한상가득 전복요리 앞에 않아
쉬임없이 움직이는 젓가락을 놓을수 없고 영양가 많다는 전복에 꽂혔답니다.
전복구이는 마늘을 이용하여 구워다는데 비린네도 나지 않으며
버터마늘구이 내음이 나는게 부드럽게 잘도 넘어가요.
조개류 중에서도 영양가가 높고 귀한 식품으로 맛과 영양이
풍부하고 체내 흡수율이 높아 건강식품으로 알려진 전복은 바다의 웅담이라고도
불리며, 청정해역의 다시마, 미역 같은 갈조류를 먹고 자라기 때문에
내장에서 해초 냄새와 맛이 느껴지고 쫄깃한 질감을 자랑합니다.
영양가 많은 웰빙 전복을 통 털어 식사를 하였다면 후식
코스로 몇가지 찬과 과일, 전복죽이 나온다.
전복내장의 씁쓸하면서도 깊은 맛과 슬라이스한 전복의 고소한 맛이 어우러진
별미 전복죽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인기가 높은것 같다.
남해가는길엔 멸치쌈밥으로 유명해 몇번 다녀 갔지만,
건강을 생각할수 있고 가족들과 함께 찾을수 있는 전복 요리가 짱이였다.
식사를 마친후에는 붉은 지붕이 이색적으로 닥아오는
이국정취를 느낄 수 있는 독일마을로 자리를 옮겨 물건항 바다를 내려다보며
차와 맥주한잔을 곁들이기로 하였다.
영화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 드라마 '환상의 커플' 촬영지 독일마을은 얼마전 보았던 영화 '국제시장'의
파독 광부와 간호사의 재독 교포들과 독일인들이 사는 독일마을이다.
맥주축제가 있는것을 모르고 와서 조금은 아쉬움이 남지만,
독일마을 버디베어에서 맥주와 분위기를 느껴보기
위해 잠시 여유의 시간을 가졌다.
늦가을 아래 내려다 보이는 물건항 바다를 보니 노랗게 익어가는 벼이삭의
논은 수채화처럼 황홀한 풍광을 펼쳐져 보여주네요.
'제6회 독일마을 맥주축젯가 10월9일부터 11일까지' 남해독일마을
일원에서 펼쳐진다고 해요.
남해의 풍부한 맛을 담을 수 있는 웰빙 전복요리로 입안을
기분 좋게 만들어주고, 독일마을의 한적함과 함께 여유로움까지 느낄 수
있었던 남해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여행팁: 남해 한국관 / 남해맛집 전복전문점/ 독일마을맛집
주소: 경남 남해군 삼동면 동부대로 1254 (삼동면 동천리 994-2)
전화번호: 055-867-7017
영업시간: 11시:00~ 21:00시 / 휴무일: 매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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