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영주맛집
탱글탱글 차지고 구수한 여름철 별미 웰빙음식
메밀묵밥, 순흥전통묵집
아침과 저녁으로는 초가을 날씨를 보이지만, 낮에는 기온이 30도를
오르 내리며 태양이 강열한 한여름입니다.
메밀묵은 열량이 낮기 때문에 간식으로도 인기만점이지요.
늦더위 입맛 돋우는 메밀묵밥으로 한끼 식사를 찾아 보았답니다.
경북 봉화 1박2일의 여행은 청량산 청량사로 마무리하고
서울로 거쳐가는 영주를 지나기로 하였네요.
하늘이 맑아 기분좋은 시간을 한곳이라도 더 둘러보고 싶은 마음에
문화재 무량수전을 많이들 알고있는 영주 부석사를 찾았지요.
아침식사로 뜨거운 물만 부어 먹는 사골떡국으로 간단히 차려 먹고
청량산 청량사 주변을 조그만 더~ 더~하면서 산행아닌
산행을 하였답니다.
원래 계획은 부석사 입구 식당에서 먹으려고 하였는데 여의치못해
소수서원과 선비촌 근교로 달리기로 하였지요.
하지만 고속도로 IC를 들어가기 직전까지 달려 아무거나 요기할것 찾기로 하였답니다.
아침을 떡국만 먹고 줄곧 돌아 다녔기 때문에 12시도 채안되어 몹시 배가 고팠다.
눈에 띄인것은 '묵밥' 맛을 따질것 없이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안으로 향하였어요.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깜짝 놀라 소리질뻔 하였네요.
수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알고 온듯, 시끌뻑적 전국적으로 유명한
맛집이라고 옆테이블에서 알려 주셨어요.
옛날 집을 개조한 듯한 이곳에서 처음 순흥전통묵집을 시작했고,
사람들로 넘쳐나 주변의 구조물들을 하나씩 넓혔다고 한다.
여러칸의 방과 야외 건물이 있지만 빈 자리를 찾을수 없어 식사를 하고 있는
부부 옆자리를 양해와 함께 야외 테이블에 않았답니다.
수많은 사람들을 둘러보니 1시간을 기다려도 식사하기 힘든 상황을 짐작케 합니다.
먼저 계산하러 들어갔더니 할머니 한 분이 묵을 썰고 계시더군요.
또다시 블로거 정신이 맴돌아 얼른 뛰어가 카메라를
들고와 한컷의 양해를 구하였네요.
40년 외길 인생으로 전통묵밥만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는데
TV에도 소개가 되었다고 합니다.
예약을 하면 빠른 시간에 먹을수 있다고 해요.
메밀묵
메뉴는 딱 두가지로 전통묵밥과 두부인데 당연 전통 묵밥의
상차림이랍니다.
김치, 깍두기, 명태포 조림의 밑반찬, 명태포는 너무
딱딱해서 먹기가 그리 만만치 않았다.
조밥과 나온 메밀묵밥
미지근한 육수에 김치, 김가루, 고소한 깨가 올려진 탱글탱글한
메밀묵밥, 차지고 구수한 묵을 조금 먹은 뒤, 밥을 함께
말아 먹으니 색다른 별식입니다.
멸치육수 맛이 느껴지는 담백한 육수가 갖은 건더기와
메밀묵이 어우러져 후르륵~후르륵 정신없이 흡입하였습니다.
묵종류를 좋아하는 옆지기 선돌님은 물론 맛나게 먹지만, 내스타일의 음식이
아니라 큰 기대를 안했던 해피송이 더욱 맛나게 먹었던 묵밥이었네요.
우연히 만나 먹게된 메밀묵밥 특별한 별식으로 최상의
웰빙음식이었답니다.
울 부부 둘만이 먹는게 마음에 걸려 메밀묵과 두부를 포장하여
집으로 돌아와 저녁상차림이 만찬이였네요.
이곳 두부는 영주 부석태로 만들어 부드러우며 고소하다고 합니다.
영주에는 부석사, 소수서원, 선비촌등 주변 볼거리가 많다.
색다른 별미를 맛보는 것도 여행의 한부분인 먹거리여행 즐겁습니다.
여행팁: 순흥전통묵집
주소: 경북 영주시 순흥면 순흥로39번길 21(순흥면 읍내리 339번지)
전화번호: 054-634-4614
'맛집과카페 > 경상남,북도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대구중구맛집 갈비수육과 씹히는 식감이 좋은 막창순대 40년 전통의 8번식당 (0) | 2016.01.06 |
|---|---|
| [남해맛집/독일마을맛집] 영양가 높은 전복의 산해진미 전복전문점 남해 한국관, 독일마을 맥주축제 (0) | 2015.10.09 |
| 봉화맛집 오묘한 향이 입안을 즐겁게 해 주는 송이돌솥밥 용두식당 (0) | 2015.06.22 |
| 영덕맛집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송천강의 담백하고 뽀얀 재첩국 송천강재첩국 영덕대게축제 (0) | 2015.04.15 |
| 경상도맛집 영덕대게축제 대흥호를 타고 영덕 앞바다에서 직접 잡은 쫄깃한 대게! 대흥호대게팬션 (0) | 2015.04.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