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맛집/임자도맛집]
젓갈에 찍어먹는 국민 보양식 한방 토종닭백숙
닭사랑
놀섬, 쉴섬, 맛섬, 숨은섬등 가을 휴양철 테마섬에 공모하여
선정된 놀섬의 신안군 임자도는 12km에 달하는 광활한 대광해변에서 즐기는
승마체험, MTB, 트래킹과 아름다운 낙조를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며, 볼거리, 먹거리와 더불어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속에
아름다운 풍경을 만나게 되더군요.
울 일행은 자가용을 이용하지 않고 KTX열차를 타고
전남 목포역에 도착하여 신안군 지도를 달려
점암에서 배를 타고 임자도로 들어왔습니다.
임자면(荏子面)
이른 아침부터 서둘러 서울을 떠나오니 중간 커피와 간식을
먹었지만 배꼽 시계는 여전히 점심시간을 맞춥니다.
임자도에 도착해 임자면 임자서길에 위치한 토종 닭 요리 전문점인
임자도 맛집 닭 사랑을 찾았어요.
20가지 한약재를 사용한다고 하니 국민 보양식
닭요리가 더욱 더 기운을 솟게 해 줄것만 같습니다.
맛도 좋고 거부감이 없는 쉽게 접할수 있는 닭요리는 한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좋은 국민 보양식입니다.
어느집이나 백숙은 미리 예약을 해야만이 오랜 시간을
기다리지 않고 식사를 즐길수 있기에 예약은 필수였네요.
구수한 내음이 흐르는 한방 토종닭백숙으로 한상차림입니다.
신안군이라고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게 소금과 젓갈입니다.
그래서인지 나물무침에도 젓갈로 간을 한듯
맑은 젓갈내음이 살짝 풍기는듯 합니다.
거므스름한 국물에 부추와 팽이버섯등이 올려져 있는
토종 한방닭백숙이 뚝배기에서 보골보골 끓어 구수한 맛을 콧끝에
전달하니 군침이 절로 돌았네요.
한약재 20여가지를 고아내어 국물에 끓인 닭이
마치 오골개같은 빛깔을 보여주지만 기름기가 쪽 빠진
닭백숙이랍니다.
미리 끓여내온 닭백숙은 부드러우면서도 잡내음없이
쫀득한게 술술 잘도 넘어 갑니다.
후르륵~후르륵~ 담백한 국물까지 보양이 되는 닭백숙 국물이
한방의 특별한 냄새가 나질않아 누구나 좋아할것 같습니다.
특별한 닭백숙의 소스?는 소금도 아닌 젓갈에
찍어 먹는게 이곳만의 특징이라고 합니다.
짭쪼롬한 맑은 젓갈이 깔끔한 뒷맛을 주어 열심히 젓가락 운동을
하느랴 많은 사진을 찍을수가 없었답니다...ㅎ
골뱅이 소면무침
닭을 다 먹고나면 죽이 따라 나오는데, 역시
빛깔도 거무스름 하지요?
1,004의 섬 신안군 임자도는 들깨가 많이 생산돼서 ‘들깨 임(荏)’자가
지명에 들어 있을 정도라는데, 깨를 갈아 넣고 녹두를 넣어
끓인 백숙 죽인듯 싶다.
중금속을 배출해 낸다는 통 녹두를 넣어 구수하고 씹히는
맛이 좋은 백숙 죽이 흰 삼계탕 죽하고는
많이 다른게 마치 녹두죽을 먹는듯 구수하고 개운하였습니다.
황도와 포도로 식사를 마치는 임자도의 첫 식사는
2박3일의 떠나고 싶은 섬여행, 가을 휴양철 테마여행에 국민 보양식
토종 한방백숙이 입을 호강하게 만들었답니다.
첫 걸음에 든든한 식사로 가볍게 다음 관광지로 이동합니다.
여행팁: 닭 사랑
주소: 전남 신안군 임자면 임자서길 43
전화: 061-275-3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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