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맛집
봄철 최고의 별미 새콤달콤매콤
바다를 꿀꺽 준치회무침
선경준치횟집
봄철에는 꽃향기만이 풍겨 오는게 아니다.
겨울내내 느끼지 못했던 화사한 풍경과 다소 즐기지 못한
입맛을 찾아 봄내음이 가득한 먹거리를 찾는다.
봄철에만 먹을수 있는 먹거리가 남도에서 기다리는데,
이제 당일권에 들어선 남도여행을 쉽게 할수있어 떠나가 봅니다.
용산역 9시50분 출발하는 목포행 KTX열차
남도여행이란 말만 들어도 봄꽃으로 설레움을 주는
멀고먼 여행길이라고 생각부터 들었던 남도여행,
최근 호남선 KTX가 개통되면서 서울 용산역에서 목포역까지
2시간 30분 정도면 갈수가 있다.
1일 여행권에 들어선 남도여행, 커피한잔 사들고 자리에 않아
핸드폰의 여행지 검색하고, 날씨와 먹거리 검색하고
나니 12시 28분 어느새 목포역에 도착을 하였네요.
목포역
짭쪼롬한 바닷내음이 물씬 풍기는 목포 온금동에 위치한 이곳은
먹갈치와 준치회가 맛있기로 입소문이 난 선경준치회집을 찾았습니다.
준치회무침을 주문하니 식탁 한편에 참기름과 깨소금이
들어 있는 커다란 볼(대접)이 나왔다.
봄의 미각을 돋구어줄 준치회무침과 갈치구이의
한상차림이랍니다.
준치는 서남해안에 많이 분포하며, 6. 7월경에 큰 강의 하류나
하구부근에 내유하여 산란하며, 준치는 시어((?魚)라고도
하고 진어(眞魚)라고도 부르는데, 5월의 제철 준치가 급격한 수온 상승으로
3월하순을 시작으로 제철 음식으로 인기라고 합니다.
구이, 찜, 회로 요리하여 섭취하며, 단백질이 풍부하여 고단백 식품으로
비타민 B1이 풍부하여 원기회복에 도움을 준다고 하는군요.
먹갈치와 준치회무침
봄철 목포 최고의 별미라는 '준치'를 제철에 만났다.
'썩어도 준치'라는 말이 있듯 생선중의 으뜸인 준치의 맛이 최고라는데,
납작 길쭉한 준치는 본래 잔가시가 많기 때문에 맛은 있으되
먹기가 까다로운 생선이란다.
하지만 먹기 불편한 잔가시 덕분에 선도를 잃어도
팽팽한 모습을 유지하여 쫄깃 탱탱하다고 한다.
준치는 주로 회무침으로 먹는데, 싱싱한 준치를 회를 쳐
맛깔스런 초고추장, 야채 등과 버무려 갓 지은
따끈한 쌀밥에 쓱쓱 비벼먹는 게 일품이다.
큰 볼에 밥한공기 넣은 다음 준치회무침 양껏 넣고 쓱쓱 비비면
새콤달콤매콤 밥도둑이 따로 없다.
비쥬얼의 준치회무침 비빔밥을 보기만 하여도 침샘이 자극하네요.
준치회는 일반 횟감처럼 납작하게 포를 뜨지 않고 길게 채를 썬다.
준치살은 부드러우나, 잔가시 때문에 가시를 피해 엇쓱엇쓱포 포를 뜬다.
씹히는 식감에 살 속에 박힌 잔가시의 질감이 조금 남아
있어도 새꼬시처럼 준치회는 이런맛으로 먹게된다.
아~우!!! 두툼하면서도 커다란 먹갈치구이에서 눈이 동그래졌다.
마트에서는 구경도 못해본 목포 먹갈치는 이곳 식당 쥔장님
남편이 배를 가지고 직접 잡아 싱싱한 생물을
그대로 사용한다고 한다.
갈치는 대체로 은갈치와 먹갈치로 나뉘며, 은갈치는 주로 제주해역에서
잡히는데, 은빛비늘이 매끄러운 반면, 먹갈치는 본래 검은빛을
띠지만 먼 바다에서 그물로 잡는 통에 비늘이 벗겨져 거무튀튀한 모습이며,
씨알이 굵고 살에 지방이 풍부해 부드럽고도 고소한 맛을 낸다고 한다.
퍽퍽한 느낌이 없이 부드러운 먹갈치구이가 구수한게
갈치살을 남김없이 발라 먹었답니다.
국물로 나온 갈포래라하는 파래장국은 바다 내음이 물씬
풍기는게 해초된장국처럼 시원하였네요.
선경준치회집 앞에 마주 보이는 바다가 째보선창이라고
하여 한컷 찍어 보았습니다.
1일권의 남도 목포여행 목포역에 내려 바로 점심을 먹고,
유명지를 돌아 서울로 갈수도 있지만, 1박2일로
새로운 관광지를 접해 보려고 한답니다.
미식가 여행도 단축된 목포행 호남선 KTX에 맡겨보자.
여행팁: 선경준치횟집
전화번호: 061-242-5653
주소: 전남 목포시 해안로57번길1 (온금동 186)
(상기 팸투어는 목포시 호남선KTX개통과 목포시 문화 관광 먹거리를 알리기 위하여
목포시에서 초청하여 진행하는 팸투어에 참가 한 후 후기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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