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식단의 구수한
곤드레 나물밥상
국화과(菊花科 Aster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고려 엉컹퀴는
뿌리가 곧게 자라며 줄기에서 많은 가지가 나와 사방으로 퍼진다.
잎은 어긋나고 잎가장자리에는 잔가시들이 나 있으며,
7~10월에 보라색으로 꽃을 피우는데,
봄철에 어린순을 캐서 나물로 먹는 곤드레나물이라고 한다.
쌈채소와 더불어 돌솥의 곤드레 나물밥이 구수한
곤드레 정식이 차려졌다.
김이 피어나는 곤드레 나물밥 위에 노란 고구마 한쪽이
입맛을 다시게 만드는데, 후다닥 인증샷과 함께
수저를 들었답니다.
정갈하게 차려진 밑반찬에는 유독 눈에 띄이는 찬이 있었는데,
김말이처럼 배추가 둘러진 보쌈김치의 맛과 속이 궁금해집니다.
아삭하게 씹히는 무우와 배등이 달콤하게 씹히는 보쌈김치가
오늘 밥상에서 제일 일인자로 입맛을 사로 잡았습니다.
아름다운 풍광을 구경한후에 먹는 식사는 더욱 맛도 좋겠지요.
식당 건너편에는 의림지가 있어 멋진 저수지와 함께
산책하기에도 좋습니다.
대부분의 식당에서 나오는 된장찌개는 쉽게 싸서 끓여 내오기에
식사 중간까지도 맛을 보지 않았던 된장찌개가,
한수저 뜨니 이게 왠일?...
집된장 맛이 입으로 전해지는게, 짜지도 않으면서 진한 구수함에
자꾸만 수저를 당긴다.
더덕샐러드와 맛갈스런 찬들이 밥이 나오기전부터
한가닥 한젓가락 맛을 보게 만들었다.
밀전과 같은 특색의 찬들에 쉬임없이 젓가락이 오가면서,
쌈밥과 환상의 궁합이 된 돼지고기 보쌈을 곁들였네요.
담백하면서도 구수한 웰빙의 돌솥밥 곤드레나물밥,
갖가지 웰빙밥을 좋아하지만, 뒷맛이 약간 쌉쓰레한 곤드레
나물밥이 당기는 계절이 온듯하다.
돌솥의 누릉지는 숭늉으로 남기고 곤드레 나물밥에
양념장으로 비벼 자연의 향기를 음미 합니다.
약방의 감초처럼 고구마 한쪽이 식욕을 더해 주네요.
다양한 맛을 내는 갖가지 쌈채소에 색다른 곤드레 나물밥을
남김없이 비워냈습니다.
식당에서 주문한 음식에 돌솥밥이 나오면 가장 좋아하는데,
따끈한 음식을 넘 좋아 하나요?...
돌솥에 물부어 숭늉에 구수한 누릉지로 마무리 하였답니다.
가정집처럼 맛갈스런 된장찌개에 쌈+ 곤드레정식은
누구나 좋아할것 같은 메뉴로, 편안하 식사가 될것 같습니다.
주변 우리나라 3대 저수지중 하나인 의림지 여행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여행정보: 제천 황금연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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