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가 당기는 두툼한
스테이크형 생삼겹살,
꽃가루가 날리고 미세 먼지가 뿌엿게 밀려 오는날, 효과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돼지고기를 많이 선호하고 있다.
날씨도 우중충하고 여행의 피로도 풀겸 삼겹살이 땡기는날입니다.
40년 전통에 2대 물림으로 이어오는 전통과 맛을 자랑하는
불고기로 유명한 식당을 다시 찾게 되었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대패 삼겹살이 대세였다면, 요즘은
3cm 이상의 스테이크형 삼겹살을 선호하게 되는데,
두께가 약간 적은 약2cm정도의 생삼겹살이 나왔다.
잘 달궈진 불판에 삼겹살을 올리니, 보는것만으로도 군침이 돈다.
원래 돼지고기보다 소고기를 좋아 하는데, 왠지 삼겹살에
여행의 피로를 다 풀어 낼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냉동이 아닌 생삼겹살의 선홍빛이 시선을 끈다.
지글지글 불판을 튕기며 익어가는 생삼겹은 두툼한 육질임에도
노릇노릇 익어가는것이 젓가락을 움직이게 만듭니다.
속은 부드럽고 육즙이 그대로 저장된 쫄깃쫄깃한 식감이
인상적이고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한 육즙이
입안 가득 퍼졌습니다.
장에 찍어먹고 쌈에 싸먹고...오늘따라 삼겹살이
고소하게 느껴지는지 무지 젓가락 운동을 하였네요.
불고기로 명성이 나있는 이곳에서 불고기를 아니먹고 갈수
없어 삼겹살뒤에 황금빛 불판에 국물이 자작한
불고기를 추가 주문하였습니다.
모락모락 김이 피어 오르며 불고기가 익어 가는데,
갈색빛깔만 돌면 먹어야 하는거죠...
정당히 달짝지근한 불고기가 갖은 야채와 더불어
식감을 즐길수 있었다.
전골식 불고기가 주를 이루고 있어 황금빛 불판에 국물식 불고기는
찾기 힘든 메뉴가 되어 가는데, 움푹패인 가장 자리에
육수를 부어 각종 채소와 버섯 그리고 당면을 끓여 먹으니,
국물과 함께 불고기를 밥에 올리니 비벼 먹기도 좋았답니다.
식당 맞은편에 산성시장이 있어 식사전,후 재래시장을
돌아 보는것도 좋을듯 하였습니다.
여행정보: 명성불고기 (공주맛집)
041-855-3082
충남 공주시 웅진로 200 (산성동 133-4)
영업시간: 오전11시~오후9시
주차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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