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음식 내림 전수받아
힐링되는 자연밥상,
농가맛집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쌀밥위에 공주의 특산물인 밤이
가지런히 놓여 있어, 집안 손님으로 대접받는
기분이 드는 상차림을 받았습니다.
돌모루 체험마을의 공주민속박물관과 함께 운영하고 있는
농가맛집 미마지는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가 있는
향토음식 체험장이라고 하여, 식사전 박물관을 돌아 보기로 합니다.
자연염색체험장과 더불어 민속학자 심우성선생이 수집한
민속연극용 인형, 가면(탈), 전통악기, 무속자료, 각종 연희에
사용되는 소도구, 서적 등을 전시해 놓은 전문박물관으로,
민속극에 쓰이는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만석중놀이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탈이 소중한 자료들이
전시되고 있는, 양주별산대놀이, 하회별신굿탈놀이, 통영오광대,
봉산탈춤, 수영야류, 동래야류, 강령탈춤, 봉산탈춤, 남사당놀이 덧뵈기,
처용무, 꼭두각시놀음, 통영·고성·기산오광대등이 전시되어
많은것들을 둘러 보았지요.
4대가 모여 사는 청송 심씨 집안의 며느리가 된 뒤
청송심가 시댁에서 청명이나 한식 때 밥에 나물을 얹어
간편하게 손님을 대접했던 상차림을 메뉴로 시할머니에게
전수받은 상차림으로 운영하는 로컬푸드의 농가맛집
식단은 정갈하게 차려진 가정식 식단입니다.
싱싱한 미나리등 갖은 야채를 간장 양념으로 무쳐낸
속을 도토리묵과 함께 먹으니 보기만 하여도 신선 합니다.
소민전골정식의 ‘소민(素民)’은 할아버님 심이석 옹의 호로,
할아버님이 즐겨 드시던 음식을 차려내는데,
제철 재료로 정성을 다해 차려내는 농가맛집은 종가집에
손님처럼 대접을 받는 기분이 드는 밤이 놓여진
밤밥의 '밤나무아래에서의 밥상'입니다.
따끈한 부침은 식사전 입맛을 돋구기에 충분하였습니다.
'미마지'는 백제시대에 우리문화를 알리는
문화사절의 역할을 했다고 알려진 미마지라는
사람의 이름을 본딴 것이라고 하는군요.
밤, 대추, 은행등이 들어있는 갈비찜이 시래기와 어우러져
담백함을 느낄수 있었으며 잡내음이 나지않아
깔끔한 뒷맛에 자꾸만 손이 가게 되네요...
백제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공주의 향토음식을 달곰나루는
공주의 옛 지명인 '곰나루'와 '감칠맛'이 있게 달다'
라는 '달곰하다'라고 부르다고 합니다.
공주 대표 식재료인 밤을 이용한 밤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식단은 밤 정식인 '밤나무 아래'는 간식으로 즐겨먹던 밤을 이용한
상차림으로 밤 맛 간장으로 만든 '밤간장갈비찜', '밤장조림',
'밤묵무침', '밤묵전' 등의 다양한 밤 요리로 건강식 상이였어요.
맑은 소고기 무국에 밤밥은 깔끔하게 닥아 오는게 잡안 손님으로
대접받는 기분은 요리의 맛을 더욱 느끼게 하였답니다.
예전 밥상에 김치를 놓을때는 김치가 마르지 않도록 한겹을
덮었는데 보자기처럼 덮혀져 나온 김치를 보니
믿고 먹을수 있는 직접 농사짓는 로컬푸드 농가 맛집임을
짐작케 합니다.
메뉴 및 가격: 소민전골정식 30,000원, 연잎밥정식 20,000원
밤밥정식 20,000원, 예약은 필수라고 합니다.
백제의 숨결로 빚어낸 '공주'의 향토밥상 시부모님으로부터
내려오는 내림상을 전수받아 운영하는 이곳 요리에서
자연에서 나오는 특별한 상차림으로 힐링되었습니다.
여행정보: 농가맛집 미마지
041-855-4933
충남 공주시 의당면 청룡리 3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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