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 분위기에 얼큰칼칼한
퓨전해물요리, 해물만두전골
쭈꾸미가 새해 복이라도 줄량 복주머니처럼 어여쁘게
입속으로의 여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ㅎ
식당 입구 테라스에서 부터 풍겨나는 분위기는
울 일행이 찾던 분위기지만, 음식은 해물탕 종류라고
하였는데 음식에 걸맞지 않은게 잘못 찾았나 싶었습니다.
해물탕에서 조금 업그레이드 된 해물만두전골은 해물탕과
손으로 빚은 만두가 함께 나온다고 하는군요.
하나 하나의 상차림에서 보는것만으로도 군침도는 비주얼입니다.
열무물김치가 평범한듯 보이나 무척 맛나게 먹었던게,
단순히 무우청만 보이는 소박한 국물이 칼칼하니
중독성이 있는 그런 물김치였답니다.
맨먼저 팥죽이 나왔습니다.
퓨전요리집이라서 한상차림이 아니라 한가지씩
나오는데 달콤한 팥죽으로 입맛을 돋구었네요.
마치 해물 꽃이 핀득 갖가지 해물과 야채들이 가지런히 놓인채,
지글보골보골 해물탕이 익는 소리가 예술로 들립니다.
얼큰 칼칼한 해물 국물이 추위도 녹여줄듯 매콤한게, 이마에 따미 후끈
배어나고, 꽃게도 발라먹고, 새우, 조가비, 쭈꾸미등 다양한
해산물을 골라먹는 재미가 절로 미소를 짓게 만들었습니다.
모두 다 모이지는 못했지만 노원 도배자원봉사단이,
자원봉사가 아닌 그동안의 노고를 서로 격려해 주는
시간으로 점심을 함께 하였답니다.
예전에는 정확히 들어내놓고 시작한 자원봉사가
아니었기에, 년수를 따지기는 애매한 부분으로 약14년차가
지나지 않았나 싶은 노원 도배자원봉사단이랍니다.
달콤한 와인으로 분위기도 띄워 봤구요...
샐러드와 크림소스가 올려진 빵 그리고 아삭한
숙주나물에 다꼬야끼처럼 가쓰오부시가
듬뿍 뿌려져 있어 살아 움직입니다.
한창 제철인 탱탱한 바다의우유의 익힌 굴이 나왔습니다
일식집에서 나오는 튀김을 무척 좋아 하는데,
바삭하니 부드러운 새우튀김에 사진찍던 손이
먼저 내밀고 말았습니다.
손으로 일일히 직접 만든다는 수제 손만두,
속이 알차게 꽉 들어차 반으로 자른 만두속이
빈틈이 없어 한입에는 다 넣을수가 없었네요.
담백한 수제 손만두가 잡내음이 없어 자꾸만 입속으로'
직행 하였답니다.
해물탕에 생선초밥이라니 특별난 메뉴지만,
여행자는 너무 좋았습니다.
워낙 초밥을 좋아하는것 아시지요?...
해물탕을 거의 다 먹어갈즈음 국수사리를 주문하여
부족한 식사를 마무리 하였답니다.
내음이 홀안으로 풍겨 오는듯 창으로 보이는 내내
꿀꺽 군침을 삼키었지요.
일반 식당처럼 자판기 커피가 아닌 취향대로 골라 먹는
원두커피가 있어 기분좋은 후식을 빼가지고,
상쾌한 바람을 맞으러 테라스에 않았습니다.
해물만두전골 (중자주문), 두테이블에 않으니 1인
1만원 정도로 레스토랑 분위기에서 얼큰칼칼한
비주얼의 해물탕으로 입이 즐거운 식사였으며,
좋은이들과의 만남이 좋았답니다.
식당 옆으로 서계박세당사랑채의 종부가 운영하는 딸림의
찻집이 있으며, 노강서원, 석림사등 수락산 산행로가 이어집니다.
여행정보: 해물이네
031-873-8663
경기 의정부시 동일로128번길 23 (의정부시 장암동 196-5번지)
지하철 7호선 장암역하차 1번출구 건너편
대중교통: 8402, 8409, 1152, 1154, 111, 12-3, 70, 72-1
(장암역, 석림사입구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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