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전통의 얼큰 담백한
순두부해물찌개
약3년전 정도의 임시 거처인 대구를 떠나 온지도 어느새 1년이란
시간이 훌쩍 지나 버렸습니다.
오랜만에 대구여행을 하니 많이 달라진 시선에 어리둥절 하였네요.
역시 대구의 기온은 따뜻한게 겨울같지 않아 여행하기에 좋았습니다.
팔공산 산행을 하고 한창 지친 몸을 끌고 이곳에 와서 담백한
순두부를 먹고나면 속이 깔끔하니 피로가 풀리는듯 하였지요...
30년 전통(간판의 년도가 오랜세월 지나 몇년인지 정확히 모르겠음)의
가족 사진을 두어 음식의 자부심을 갖는 이곳은 깊은 국물맛 그대로 맛을
유지하기 위해 체인을 두지 않는다고 합니다.
왠 쟁반이냐구요?...이곳은 테이블 음식을 쟁반째 가져다 놓는답니다.
워낙 소문난 맛집으로 주말에는 줄을 서서 먹어야 하기 때문인지도
모르지만 나온 그대로 사진을 찍어 보았답니다.
얼큰 담백한 순두부해물찌개는 각자 개인 그릇에 담기어 나오고,
국산콩 100%의 원산지 표시를 확실히 해두었습니다.
깔끔한 밑반찬의 양념 간이 여행자 입맛에 잘 맞아 집밥처럼
골고루 먹게 되더군요.
여느 음식점처럼 순두부를 그때마다 끓여 내오는게 아니라
큰솥에 가득 끓여 떠 주는 형식의 순두부가 국물 맛이 진하게
느껴지는 가운데 간혹 들어있는 송이버섯의 향이 입맛을
돋구어 주었답니다.
조갯살이 씹히는 식감을 높여 부드러운 순두부와 잘 어울림입니다.
얼큰 매콤 담백한 순두부 국물에는 밥한그릇을 넣어 쓱쓱
말아 찬들과 함께 먹어니, 구수한 순두부 내음과 부드럽게
넘어가는 순두부가 30년 전통의 노하우가 담긴 손두부
전문점임을 느낄수 있었네요.
홀 한켠에 후식으로 감주가 마련되어 있어 시원한 감주한잔~
1년전보다 1000원의 가격이 오른 메뉴판입니다.
팔공산 산행을 마치고 지나는 길목이라서 많은 사람들의
입소문에 유명한곳이기에, 처음맛을 그대로 쭉 이어 가시길
바랄뿐이랍니다.
주변관광지 여행팀: 팔공산, 신숭겸장군유적지, 방짜유기박물관,
동화사, 파계사, 부인사등 사찰,
여행정보: 산골기사식당 (구:갓바위순두부),
053-986-0362
대구 동구 백안동 573번지 (백안삼거리에서 공산농협 방면)
좌석: 300석(주차장 완비)
버스: 팔공산1(동화사), 팔공3, 급행1 (공산초교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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