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호가 한눈에 들어는 자드락길1코스
교리마을 민물매운탕
하늘이 청명한게 마음까지 빼앗길것 같은 여행에 청풍호로 82번 지방도를
따라 점심식사를 하기위해 교리마을에 위치한 매운탕집을 찾아 갑니다.
향교가 있으므로 향교골 또는 교동리라고 하였는데
향교는 충주댐 수몰시에 청풍문화재단지로 옮겨졌으며,
청풍호가 한눈에 들어오는 교리마을은 일조량이 풍부한
마을로 청풍호 자드락길 1코스인 작은동산 들머리 마을입니다.
쏘가리와 메기 등 잡고기를 이용한 민물매운탕으로 유명하다고 하는
지인에 말에 여행자는 매기매운탕으로 결정 합니다.
깔끔하게 차려진 식탁에는 땅콩조림, 비듬나물, 야채사라다,
오이무침, 도토리묵무침까지 상큼한 찬들로 구성을 이루었네요.
노란색을 띠는게 마치 녹두빈대떡처럼 보여 한입 베어무니
다름아닌 두부야채부침이였답니다.
두부를 다져 갖은 야채와 함께 지져낸 지짐은 담백하니
다이어트 건강식에도 좋을듯 합니다.
초록빛 야채가 올려진 매기매운탕, 붉은 국물이 끓기도전에
입맛을 다시게 만듭니다.
감자와 수제비가 들어있는 살이 실하게 통통한 매기가
몇마리인지 양이 푸짐하였습니다.
칼칼한 양념에 부드러운 생선살이 어우러져 비리지 않고
깊은 맛의 국물이 중동성이 강하게 밀려와 얼큰함에 구슬땀이
주르륵 흘러 내려도 자꾸만 수저를 들락달락 내려 놓을수가
없었답니다.
시원하고 얼큰한 국물 그리고 부드러운 하얀살을
발라먹고 또 발라 먹어도 질리지 않는게 하얀 속살이
퍽퍽하지 않고 쫀득한게 가을철 보양식이 따로 없다.
향부터 자극시키는 민물매기매운탕이 뭉근하게 끓여져 나와
식감을 자극하는데 쫀득쫀득 직접 뜬 수제비와 함께 국물을
떠먹으니 그맛은 정말 기막힌 맛이었습니다.
매운탕에는 수제비가 빠져서는 안될말로 한순간 먹어 치우고
또 다시 리필을 하였답니다.
비오듯 떨어지는 땀으로 범범을 하면서도 얼큰한 빨간 국물에
밥을 말아 후르륵~ 부드러운 살이 씹힙니다.
칼칼한 매운탕 국물에 밥을 비벼 먹으면 얼얼해지는
입술을 느끼는 순간, 땀을 많이 흘려서인지 가벼워지는
몸을 느끼게 하는게 마음도 몸도 힐링이 되어 버립니다.
여행정보: 교리가든
043-648-0077
충북 제천시 청풍면 교리 30번지
청풍리조트 힐호텔 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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