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단풍처럼 노란 울금이 들어간
황금떡갈비와 한방돌솥밥
가을 단풍이 물들어 가는 겹겹히 쌓인 수채화처럼 닥아오는
청풍호반을 유람한뒤 청풍호 근교에 있는 먹거리를 찾아
야경이 아름다운 옥순대교를 지납니다.
일반 밥상이 아닌 은행잎처럼 노랗게 물든 돌솥밥의
돌솥 떡갈비 상차림을 받았습니다.
흔히 보는 하얀 쌀밥이 아닌 노란색의 돌솥밥이 이상하게
보였지만, 울금이 들어가 황금색을 띄며, 당귀, 황기, 둥굴레등
한약재를 우려 낸 엑기스에 금수산 약수물을 넣고 밥을 지어
낸다고 합니다.
김이 모락모락 피어 오르는 돌솥밥 뚜껑을 열고나니 가을 은행잎처럼
노랗게 물든 울금이 들어간 밥에는 밤, 대추, 은행, 줄콩을 올려 간혹
씹히는 맛을 더해 주었습니다.
온기가 쉽게 사라지지 않는 철판에 양파와 버섯위에 있는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떡갈비에는 남다른 요리 방법이 숨어 있습니다.
건강에 좋다는 울금과 파인애플, 사과, 배를 갈아 넣고
갖은 양념과 버물려 일주일간 숙성시킨뒤 손님상에
나온다고 합니다.
잡내음이 없는 씹히는 식감이 좋은 울금 떡갈비를
울금밥과 함께 한그릇 비워 냈습니다.
생강과
울금은 카레에 들어가는 주요 향신료 중 하나인 강황으로
강황은 훌륭한 항암 식품이며, 지방 소화에 필요한 성분 만들고,
콜레스테롤 수치 낮춰주며, 어혈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고 노화
현상이나 당뇨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는군요.
돌솥 숭늉을 좋아하는 여행자 물빛도 노란 누릉지
숭늉으로 마무리를 하였답니다.
청풍명월로 무암사 계곡 입구에는 신선한 송어회와 매운탕이
주메뉴를 이루는 황금가든 1호점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여행정보: 황금가든
043-647-6300
충북 제천시 청풍면 북진리 317번지
영업시간 오전10시~오후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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