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좋은 일주도로에
허브향이 가득한 카페
수제돈까스
봄꽃따라 떠난 여행 제주도는 볼거리, 먹거리, 체험등이 많이
있지만, 이번 여행 컨셉은 유명 관광지보다 뷰포인트로 유명해질것
같은 관광지를 따라 시야를 넓히는 가운데 반면, 먹거리는 제 시간에
놓치기 일수였습니다.
여행자 배꼽 시계는 정시 12시였으니 시간은 흐르는 가운데, 검색없는
맛집을 찾기란 쉽지가 않았네요.
서귀포 일주도로를 달리던중 허브라는 글귀가 눈에
들어 오는데, 하지만 맞은편 도로라서 한참을 망설였지요.
건물에서 부터 왠지 끌리는게 여행의 피로도 풀겸 쉬어갈수
있는 분위기가 느껴져 차를 돌리고 말았네요.
따스한 햇살이 비치는 유리창가에는 오밀조밀
실내를 장식하고, 다양한 허브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가운데 차와 책한권을 읽을수 있도록 배려를 잊지 않았다.
차림표에 있는 허브 빅버거가 군침이 돌지만 둘이
먹기에는 너무 커서 수제 흑돼지 등심돈까스를 주문 합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허브 빅버거로 유명한 카페 식당이었더군요.
햄버거 무척 좋아 하는데 간식으로 사들고 다닐걸 식사로만
생각하였는데 요기조기 걷다보니 햄버거가 눈에 삼삼 하였답니다.
하얀 겉옷의 튀김옷이 깔끔한 수제 흑돼지 등심돈까스
튀김 기름을 자주 갈아주는듯 바삭하고 뽀얀 튀김옷에
일단 점수를 주었습니다.
직접 만든다는 야채가 다양하게 들어있는 피클과
개운한 맛을 돋궈줄 적당히 익은 김치,
샐러드와 감자튀김이 곁들여진 도톰한 흑돼지 등심은
부드러우며 뒷 맛마저 깔끔 하였습니다.
특히 고기의 밑간이 잘 돼어있어 소스를 찍지않고
그냥 먹어도 담백한 수제 흑돼지 등심돈까스 맛이
그대로 전달되는듯 합니다.
잡내음이 나지않는 소스를 찍어먹는 일본식 수제 돈까스에
식당을 들어오기전 맛에 대한 불안은 싹 사라져 버렸습니다.
양배추뿐만이 아니라 초록빛 브로콜리와
새싹채소까지 영양소를 골고루 갖춘 새콤달콤한
샐러드는 봄철 잃은 입맛을 잡아 줍니다.
아삭아삭한 피클을 몇번이나 추가를 하였습니다.
쬐금 아쉬운것이 있다면 스프나 맑은된장국이
있었다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식사를 마쳤답니다.
습관처럼 커피를 주문하니 식사에 차가
함께 나왔습니다.
소화를 강화하고 빈혈과 피로회복, 스트레스에
좋은 레몬그라스 입니다.
여러가지 허브차에 대한 효능도 알수 있었습니다.
도로를 달리다가 만난 바싹바싹한 수제 흑돼지 등심돈까스,
먹거리에 후회없이 식사를 마쳤습니다.
식사와 차를 제공하니 허브차에 여행중 짧은 휴식을
가질수 있었네요.
여행정보: 허브랑, 010-9081-0723, 070-7752-5123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토산리 439-5번지(표선면 일주동로 6466)
순환버스: 읍면순환 (표선-<세화1,세화3리,안좌동,토산1리>-표선)
시외버스: 동일주 (서귀-<고성,성산리,세화고,오조리,-제주)
동일주 (서귀-표선-성산) ,
동일주 (제주-<고성,성산리,세화고,오조리>-서귀)
아래 추천 버튼과 댓글 한마디는 제겐 큰격려가 된답니다.
'맛집과카페 > 제주도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맛집] 줄서야 먹을수 있는 향토음식 보말칼국수, 옥돔식당 (0) | 2013.04.26 |
---|---|
[제주우도맛집] 불타는 짬뽕, 전복짜장면 착한가게, 우도 산호풍경 (0) | 2013.04.04 |
[제주맛집] 가파도 1박2일 해물생선찜과 해초비빔밥 일출퓨전 용궁식당 (0) | 2012.08.02 |
[제주맛집] 일본 라멘인 돈코츠가 울고 갈 제주도 고기국수 효심국수 (0) | 2012.07.19 |
[제주맛집] 최남단 마라도에서 짜장면먹기/이창명의 짜장면 시키신분 (0) | 2012.07.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