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짬뽕, 전복짜장면
착한가게
섬속의 섬 우도는 제주 성산포에서 북동쪽으로 떨어져 성산항에서
약15분정도 배를 타면 갈수 있기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곳 입니다.
제주도 동쪽 끝, 성산포에서 북동쪽으로 약 3.8km지점인 우도면
(牛島面)에 소재하고 있는 섬속의 섬 우도는 섬 전체가 하나의 용암
대지이며 넓고 비옥한 평지가 펼쳐져 있어 요즘 유채꽃이 한창
피어나기도 한답니다.
성산일출봉과 지미봉이 보이는 서빈백사 홍조단괴 해빈 해수욕장은
모래사장이 아닌 해양 생물인 홍조류가 퇴적돼 만들어진 해변으로
마치 팝콘을 뿌려 놓은듯 작은 모래 알갱이의 표면에 홍조류가 달라붙어
자라면서 퇴적되어 둥근형태를 띠게 되는데 세계적인 희귀성으로
학술적 가치등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 되었다.
미리 계획한 점심은 우도등대길의 식당에서 먹기로 하였지만
섬을 돌다보니 계획과는 시간이 맞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대충 먹자 하고 서빈백사 홍조단괴 해빈 해수욕장 해변앞에
있는 짬뽕집으로 들어 갔지요...
1박2일의 남자의 자격에서 다녀 갔으며, 유명 연예인들이
다녀 가면서 싸인해둔것들이 많이 눈에 띄였네요.
유명세를 치르는 식당인만큼 음식맛도 기대가 되었습니다.
해산물이 두둑이 올려진 불타는 짬뽕과 전복 짜장면을 주문 합니다.
쫄깃한 전복을 송송 썰어 오이채와 올려져 있는 전복짜장,
짬뽕은 여러가지가 많은데 짜장의 변신은 많지가 않아
담백한 짜장을 택했습니다.
올려진 전복양이 적지 않은듯 보이는 짜장을 비벼
후르륵~ 색다른 별미를 느껴 보는데 쫄깃한 면발과
함께 씹히는 전복이 일반 짜장속에 들어있는 고기와는
다른 깔끔함이 전해 왔습니다.
짜장의 더 이상의 사진은 생략...짬뽕 국물에 반해
사진 찍는걸 잊었답니다.
전복이 통째로 들어있는 옆지기 선돌님앞에 놓인 불타는 짬뽕,
전복과 가재만이 눈에 띄지만 사실상 면발 아래는 꽃게와
홍합이 수북 하였습니다.
와우~쫄깃쫄깃 씹히는 식감이 좋은 커다란 전복이
제일먼저 군침을 삼키게 하였네요.
꽃게와 가재 그리고 홍합등 해산물이 많이 들어있는
짬뽕은 국물이 얼큰매콤한게 시원하며 뒷맛이 깔끔 하였다.
매워매워 하면서도 국물에 자꾸만 손이 가는게 끌여 들이는
중독성의 국물이 기름기하나 없이, 맑은 해산물 국물로 입안에
바다향이 가득하였으며 느끼하지가 않아 후르륵 냠냠...
불타는 짬뽕에서 나온 해산물, 전복 짜장에 짬뽕 국물을
빼앗아 흡입하면서 요로코롬 해산물을 까 먹었답니다.
찬은 셀프이며 해산물 껍질에 필요한 접시들이
한쪽켠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관광지라서 가격차가 있는것이 아니고 해산물 내용에 따라
가격이 이정도라면 비싼 식사는 아니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양도 푸짐 하였기에 군만두까지는 못먹어 조금 아쉬웠는데,
세명이 식사를 한다면 군만두까지 즐거운 식사겠지요.
식사후에 매콤한 입을 달래기 위해 땅콩아이스크림과
한라봉 아이스크림을 먹습니다.
새벽을 여는 우도 하얀 팝콘같은 백사장의 서빈백사 홍조단괴
해빈 해수욕장을 거닐며 이른 계절의 바닷바람을 맞았습니다.
여행정보: 산호풍경, 064-783-3542
여행 > 숙박 > 펜션,민박
홈페이지: http://www.산호풍경.com/index.asp
제주공항→시외버스터미널→동회선 일주도로행 시외버스→성산(성산항)→우도
성산항 여객터미널 우도도항선 매표소 064-782-5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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