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도둑 생선구이에 발걸음을 멈추게하는
자갈치시장 생선골목
항구의 도시 부산에 도착하면 짭쪼롬한 내음이 지갈치시장
골목으로 유인 합니다.
자갈치시장은 부산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으로 남포동과
큰 도로를 사이에 두고, 늘 사람들로 인산이해를 이루는
세계최대의 수산물 도,소매 종합시장인 자갈치시장은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의 슬로건을 내건 부산의
관광명소이기도 합니다.
▶생선골목에 생선굽는 냄새로 식감을 사로잡는 생선구이집
투박하면서도 정겨운 자갈치 아지매들의 경상도 사투리에
생동감이 넘치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그리고
살거리가 함께하는 자갈치시장의 아이쇼핑[eye shopping]은
어느새 손에는 보따리가 들려지고 말지요.
상점의 좌판마다 팔딱이는 각종 생선들을 볼때면 얼큰한
매운탕에서 부터 조림, 구이까지 하얀 쌀밥에 한그릇 뚝딱
하고픈 생각이 절로 들기에, 부산 여행의 첫 식사는
생선구이로 하기로 합니다.
상점앞에 내건 간판들은 횟집이라는 상호가 걸렸지만,
이곳 생선골목에는 생선 초벌구이가 수북히 쌓여
금새 팔려 없어질 만큼 생선구이의 인기가 절정이랍니다.
자갈치시장은 부산광역시 중구 남포동(南浦洞)과 서구
충무동(忠武洞)에 있는 수산물 시장 입니다.
부산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으로, 자갈치란 이름은 지금의
충무동 로터리까지 뻗어 있던 자갈밭을 자갈처(處)라
유래하였으며, 부산시청이 있는 용미산(龍尾山) 동남쪽
해안과 남포동 건어물
시장 주변에 자리잡고 있었으나1930년대 남항(南港)이 매립된 뒤 지금의 위치로 옮겨왔다.
몇몇 밑반찬들이 나오지만 대개는 생선을
발라 먹느랴 찬은 거의 손댈 틈이 없더군요.
부산-일본 후쿠오카/ 4박5일(2개국 여행기)
생선구이의 제일횟집
구수한 내음이 콧끝을 자극하는 생선구이 접시가
내려지는 순간, 와우~ 다양한 생선이 푸짐하여
어느것에 먼저 손을 댈까? 망설여집니다.
가자미, 갈치, 열기, 고등어, 박대, 조기등
4인분의 생선구이는 너무나도 양이많아
밥한그릇으로는 부족할것 예감이 들었습니다.
밥도둑이 따로없는 담백하면서도 중독성이
강한 두툼한 생선을 발라 밥위에 올리면~
부드러운 살결이 씹히는 식감마저 고소한
생선구이에서 젓가락을 놓을수가 없습니다.
국대신 나오는 선지해장국, 콩나물과 갖은
야채를 넣어 끓인 선지는 빈혈에 좋다고 합니다.
잡내음없이 끓여 낸 따끈한 '선지해장국 추가요~'
여기저기서 외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구두쇠 영감은 이 맛있는 생선을 어떻게
쳐다만 보고 있었을까...안타까운 마음 입니다.
짭쪼롬한 하얀 속살을 드러내는 생선들을
맨손에 들고 가시만 속속 들어내고 말았네요.
여행정보: 부산 중구 남포동6가 10(11/4)
051-246-6442, 010-8850-6442
지하철 : 1호선부산역 → 자갈치역(12분소요)
매년 가을이면 이곳 자갈치시장에서는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라는 슬로건으로 자갈치축제가 펼쳐져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의 관광코스가 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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