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개의 테이블의 아담하고 예쁜 수다방 나만의 아지트
한달에 한번은 친구들과 모여않아 지지배배 접시가 달그락거린다.
오늘은 단국대학가와 뚝섬유원지가 가까운 장소에서 식사를 하고,
편안하게 서로의 이야기를 주거니 받거니 할 장소를 물색한다.
줌마!!!들의 특징을 빼 놓을수 없는 푹퍼진 자리에서 일어날줄
모르고 누구 목소리가 더 큰가 경쟁을 하는양, 왁작지껄...ㅎ
식사를 끝내면 1차 차를 마시고, 영화나 주변 풍경속에 빠져
시간을 잡는다. 그리고 또 다시 2차 찻집으로...
어김없이 찻집으로 향하는데 시장길 길목에 반지하형 카페가
작고 아담한 카페가 귀엽다나?...
오호~ 나만의 아지트란 문구가 마음에 와 닿습니다.
줌마!!!들에게 딱 좋은 장소지요.
작은 공간에 무엇이 설치되어 있을까 궁금한 가운데,
홀로 들어서니 한쪽 벽면을 채운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눈에 띱니다.
요즘 유행하는 형광색의 벽면이 환하게 빛을 발하는 가운데
벤츠와 레고 폭스바겐 IT, 피노키오가 있음직한 자리에는 앙징스런
소품들이 자리를 하고 있었다.
지인이 그렸다는 예쁜 구두의 주인공은 누구일런지...
동양적 두툼한 발에 코끼리 다리를 찾느랴 서로의
다리를 비교해 보며 한바탕 웃음보를 터트렸습니다.
조용한 맬로디가 흐를것 같은 기타가 입구에서
손님을 맞네요.
소품으로만 여긴 현재도 작동된다는 TV,
연인이 않아 주고받는 상상의 나래가 펼쳐지는 테이블,
울 친구들은 주변 풍경에라도 빠졌는지 아직 좌석이
비어 있네요...
젊음의 광장 단국대학가도 좋지만, 뚝섬전망콤플렉스 자벌레의
공간에서, 시원한 한강 바람을 맞는것도 무더운 여름의
피서가 아닐런지 생각해 본답니다.
명함도 카페와 같이 이쁘게 생겼네요.
쥔장님의 모습과 비슷한 이미지라고 생각이 드는군요.
커피라면 자다가도 일어나는 여행자는 오늘도
커피 삼매경에 빠져 버렸습니다.
즉석에서 갈아 내린 원두커피,
팥을 삶아 옛날 팥빙수를 그대로 재연 한다는 팥빙수,
통팥과 미숫가루만이 눈에 보이는 단순한 팥빙수가
너무 달지도 않으면 통팥이 씹히는 식감이 좋았습니다.
어릴적 제과점이 아닌 빵가게에서 먹던 그런 팥빙수에
오래된 추억을 끄집어 내어 커피잔이 들그락 달그락...
의자에 본드라도 붙여 놓았나 자리에서 일어 날줄을 몰랐지요.
ㅎㅎㅎ 줌마들의 아지트...가 되어 버렸네
노룬산시장이 인접해 있어 떡볶이, 튀김등등 여러가지
간식거리가 유혹을 하니 주의? 하시기를...ㅎㅎㅎ
여행정보: 양스커피, 010-7178-4530
서울 광진구 노유동
매월 첫째주 월요일은 휴일,
영업시간 점심 12시부터 저녁12시까지
2호선 건대역 5번출구 도보15분 소요
7호선 뚝섬유원지역 1번출구 도보5분 소요
홈페이지: http://blog.naver.com/momos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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