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기기관차 타고 곶자왈 신비의 숲속여행 떠나는
여름휴가 에코랜드
공항에서 바라본 하늘은 마음을 설레게 하는 파란하늘로
바닷가 옥빛 물결과 같은 느낌에 여행자는 일정을 바꿔
곧바로 곶자왈 원시림을 증기기관차로 달리는 테마의
신비한 숲이 있는 에코랜드로 향하였습니다.
제주에 올때마다 맑은날과 궂은날이 뒤섞여 아쉬움만 남기고
가야 했기에 흰구름이 두둥실거리는 날씨만 보고 달려 갔네요.
우~왕~시원시원~...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증기기관차의
속도를 느껴보는 순간 입니다.
첫번째로 소개할 곳은 숲속 기차여행을 할 수 있는
에코랜드 테마파크랍니다.
시작역이자 종착역인 에코랜드 메인역에는 스낵바와 레스토랑등이
있는데 천정부분에서 미니 기차가 건물을 돌고있어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에코랜드 테마파크는 1800년대 증기기관차인 볼드윈 기관차로
30만 평의 곶자왈 원시림을 여행하며 신비의 숲 자연
생태계를 탐방하는 공간이예요.
곶자왈 숲에 향기를 맡으며 환상에 젖어 달리는 기차는 어느새
첫번째 정거장 에코브리지역에 도착을 하였네요.
에코브리지역은 2만여 평 규모의 호수에 총 140m의 수상데크가
설치되어 있어 인증샷도 찍으며, 아름다운 호수의 주변
생물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선돌님도 행복한 모습을 담아 두기로 하였지요.
곶자왈이란 숲의 의미로 "곶"과 암석과 가시덤불이 뒤엉켜 있는
모습을 뜻하는 "자왈"의 제주도 방언 입니다.
곶자왈 지대는 세계에서 유일한 열대 북방한계 식물과 한대 남방한계
식물이 공존하는 제주도의 독특한 숲 또는 지형을 말하고 있답니다.
증기기관차를 타고 내리는 여행자 마치 어린이가 된양,
마냥 들떠서 설렘을 감출수가 없었습니다.
보이는것 모두가 아름답고, 평화로워 보이며, 이순간
이곳에 있는 사람들이 행복한 사람들만 같았지요.
모두 제맘 같았을것 같아요...
레이드 사이드역으로 가는 호수 간이 수상카페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기도 하지요.
아무래도 날씨가 더우니 아이들이 차가운 음료와 쭈쭈바를
찾게 되는데 데크위에 휴식공간 의자에 않은 모습이
편안해 보여 한컷~
토피어리 코끼리가 물을 뿜어대고 백조가 하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레이크 사이드역으로 가는길엔 바람개비가 바람을 타고
빙그르 잘도 돌아 갑니다.
환상의 꽃길과 파란하늘이 풍차와 더불어 아름다움에
환호성이 절로 나오지 않을수가 없었답니다.
레이크 사이드역 주변은 말을 기르던 2만여 평의 넓은 초지에
현지형을 이용하여 만든 아름다운 호수를 만들고,
제주를 표현한 삼다 정원을 걷는길엔 송이가 깔려 멋진
길을 연출해 주는군요.
송이는 원적외선이 많고 피부노폐물 흡수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붉은 화산재가 깔린 2km의 산책로를
맨발로 걷는 이색체험도 가능 하답니다.
시작점에서 열차를 타면 에코브리지역, 레이크사이드역, 피크닉가든역 등
간이역을 차례로 정차하게 되는데 내리지 않고 타고 있으면 50분정도
소요되지만, 역마다 내려 곶자왈 숲과 주변을 돌아본다면 2~3시간
정도는 소요되지 않을까 생각 한답니다.
여행자도 최소 줄였지만 송이길도 걷고 숲에서 휴식도 취하였더니
약2시간정도 걸렸어요.
다음역으로 이동하려고 기차를 기다립니다.
에코랜드 4-2-2 Forest Train은 유로, 홍콩 디즈니랜드의 기차를 제작한
영국 SEVERN-LAMB사에서 수제품으로 제작된 링컨 기차로
총 5대의 기차가 운행되며 각각의 기차들은 에코랜드의
아름다운 자연을 상징 한답니다.
처음역에서 타고 내린것은
▶ 레드 샌드 (Red Sand) : 붉은색의 제주 송이를 상징
이번에 타고갈 ▶ 옐로우플라워 (Yellow Flower) : 아름다운 꽃을 상징
▶ 그린포레스트 (Green Forest) : 제주 곶자왈의 숲을 상징
▶ 블루레이크 (Blue Lake) : 푸른 호수를 상징
▶ 블랙스톤 (Black Stone) : 제주의 검은 돌을 상징
넓은 초원에 이름모를 꽃들이 피어있고, 말이 풀을 뜯고
있었습니다. 여행자와 옆지기 선돌님은 카메라
셧터에서 손을 내려 놓을줄을 몰랐지요.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는 간이역 앞에서 빛을받아 무지개빛을
발사하는 물방울을 날려주며, 피크닉가든역에서 정차 합니다.
말 그대로 피크닉을 즐길수 있는 피크닉가든역,
역안에서 냉커피를 사들고 다시 숲으로 가기로 하였네요.
붉은 송이가 깔려있는 송이길에는 사계절 맑은 공기를
내뿜는 곶자왈 탐방로 에코로드로 나무그늘이
드리워진 조용한 산책로였지요.
장거리 1,9km와 단거리 400m의 두갈래 길이 있어요.
큰천남성 꽃이지고 있는 모습이 싱그럽습니다.
마치 천국의 계단? 사뿐사뿐 계단을 딸라 내려 갑니다.
원시림 숲으로 들어 가는양 숲을따라 이동하니
마음이 평화로우며, 마음까지 즐거웠습니다.
제주의 오름 동산과 각종 야생화가 아름답게 어우러져 있는
그린티&로즈가든역은 그냥 지나쳐 버리는군요.
아마도 내년에 오픈이라니 그때 다시...ㅎㅎㅎ
피크닉가든역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타운이 마련되어
어린이들이 마냥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기차를 타고 신비의 숲을 이동하는 동안 어린들만 즐거운게
아니라 어른들이 더 행복한 공간들인것 같았네요.
그리 짧은 시간은 아니었는데도 종착역에 다다르니,
곶자왈 숲공간에서 시원하게 휴식을 더 취하고픈
마음에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것 같습니다.
어른, 아이, 부모님과 가족들 또는 연인들과 함께 할수 있는
신비의 숲 곶자왈 에코랜드 기차여행으로 올여름 휴가지로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 제주를 살짝 맛보고 돌아 왔어요.
자연 친화형 테마파크인 에코랜드, 곶자왈 지역에 세워진
에코랜드에서 증기기관차를 타고 신비한 숲 속 여행을
만끽할 수 있었답니다.
여행정보: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대흘리 1221-1번지
전화번호 : 064-802-8000
홈페이지: http://www.ecolandjeju.co.kr/htm/index.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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