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알차게 농촌테마체험관광 보고, 만들고
영양까지 한자리에 자라뫼마을
여행자 아파트 베란다에 서면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위치해,
건널목은 언제나 시끌벅적 하답니다.
갑자기 자동차 경적소리가 시끄럽게 나면 무슨일이 일어나지
않았나 얼른 자리를 박차고 베란다로 뛰어 나가기도 하지요.
도심속 어린들은 언제나 위험속에 있을때가 많을거라 생각 합니다.
엊그제부터 조용해진 학교앞 건널목, 여름방학이 시작
되었다고 하네요.
아이들은 어디로 떠나자고 조르고 있을까요?...
여행자도 자동차 소음에서 조금은 멀어진
농촌테마마을에 다녀 왔답니다.
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산세가 자라 모양으로
생겼다고 하여 자뢰뫼라고 불리운다고 하네요.
자운영 꽃으로 예쁘게 채색되어 있는 벽화가 눈길을 끄는
체험관으로 들어서니, 컴퓨터가 나란히 눈에 띠고,
각종 프로그램 체험이 진행되는곳이기도 합니다.
여행자도 여름을 시원하게 바람을 이르켜줄 부채만들기
체험을 해보기로 하였지요.
자리를 하고 재료를 받는 순간부터 어린 아이들마냥 설레는
마음이 쉽게 접하지 못하는 내손으로 만들기 작업은
어린 초등학교 시잘을 떠 올렸기 때문 아닐런지요...
그리고, 자르고, 풀을 발라 부채를 만들었지만 생각만큼
예쁘게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나만의 하나밖에 없는 부채가 시원한 바람을
가져다 주는군요.
앞서 다녀간 체험단들이 만든 쌀그림 그리기 액자가 넘 귀엽네요.
체험이 끝난 여행자 잠시 마을을 둘러 보기로 합니다.
담장밖으로 뻗은 감나무에 감이 열렸네요.
주렁주렁 많이도 달린 감이 탐스러워요.
돌담길을 돌면 어느집이 나올지...
숨박꼭질을 하면 담모퉁이에서 동무를 찾을것 같은
동네 골목길을 이리저리 두리번 거렸습니다.
앗!!! 여행자 별명의 꽃이 담장위에 수북히 덮었습니다.
예전 호박잎 서리는 해보았던 도심속 아가씨~
서울 꼬마 아가씨가 농촌에 놀러갔다가 호박잎 몇장을
서리해본 기억이 새롭군요.
여행자가 마을 찾았을때 비가 어찌나 많이 내렸던지,
마을 조그만 다리앞에는 비에 휩쓸린 풀들이
길게 누웠군요.
아! 아! 마을회관에서 알립니다...
긴 사다리같은것에 매달린 동네 방송 스피커가 시골의
정취를 보여주며 정감을 느끼게 합니다.
안녕하세요? 어르신 어디에 나들이 가시나요?...
넓은 밭에 무언가가 심겨져 있는데 도통 모르는 여행자...
재배 면적이 넓은 민들레 농사랍니다.
소득작목으로 마을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애구...비가 너무많이 와서 빨래터가 물에 잠겨
내려 갈수가 없군요.
이름조차 생소한 생태둠벙, 둠벙은 농촌에서 논 옆 또는 사이에
만든 작은 웅덩이를 가리키는 순 우리말이라고 해요.
친환경 생태연못인 둠벙은 민물새우, 토종우렁이등 다양한
수생생물들의 터전으로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답니다.
빨간 포도송이처럼 생긴 알갱이가 무엇같이보이나요...
논두렁에 살며시 기어가는 우렁이들을 발견 하였습니다.
유기농법으로 생산되고 있는 벼이삭에 빨간 우렁꽃이
피어있는듯 우렁이 알들이 여기저기 눈에 띄었습니다.
건강한 먹을거리를 공급하는 생태유기농업 실천을
하고있는 마을이였습니다.
체험 부채 만들기와 동네를 돌아보고 나니 어느새 점심 시간이 되었네요.
이곳에서 재배된 민들레로 요리한 비빔밥을 먹기위해 식탁에
자리를 하였습니다. 민들레 장아찌, 민들레 냉채, 겉저리와
민들레 장떡 그리고 이곳에서 담근 고추장 입니다.
갖은 야채와 함께 들어있는 민들레 향기가 향긋하게 풍기는게
첨 대하는 민들레 비빔밥이 별미로 새롭게 입맛을 사로 잡습니다.
시원한 민들레 냉채는 여름방학 친척집에서 고구마와 먹던 그런
어릴적 추억을 새롭게 떠올리게 하는군요.
복잡한 도심속을 떠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줄수있는 포근함이 깃들은
시골풍경을 접하며, 민들레 김치, 짱아찌 담그기, 하얀손수건에 꽃잎물감 들이기,
부채 만들기, 쌀그림 그리기, 달걀꾸러미 만들기, 농산물 수확체험등
장성 자라뫼 농촌전통테마마을에서 다양한 체험이 있다고 합니다.
여행정보: 전라남도 장성군 북이면 오월리 225-1
010-4316-1942 김 승희 사무장
홈페이지: http://jaramei.go2vi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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