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춘향이보다 더 빛을 내었던 남원 읍면 주민들의
춘향제 대동길놀이
꽃의 계절이라는 5월이 오니 요기조기 산새가 수려한곳이 넘 많아
발품을 하다보니 다녀온곳이 시일이 많이 지나치는때가 많습니다.
제82회 춘향제 행사가 지난 4, 27~5, 1일까지 전북 남원 광한루원
일대에서 축제가 열려었습니다.
즐거웠던 시간을 그냥 잠재우기 아쉬워 다시한번 되돌아 본답니다.
1968년도 신성일, 홍세미가 주인공으로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는 성춘향,
포스터만 보아도 지금의 차림세와는 많이
다른것 같습니다.
춘향아!! 오빤 말이지~
너 없인 안된다!! 알라뷰~
열녀 춘향의 영정,
어떤 고통에도 '일편단심' 몽룡만을 기다리는
지고지순한 춘향의 몽룡사랑~
향단아! 광한루로 놀러가자!
호호호~ 어사 몽룡을 사위로 맞았다우~
난 누구? 춘향의 엄마 월매,
첫눈에 반한 춘향과 이몽룡,
뜨겁게 내리쬐는 뙤약볕을 걷고 있지만,
온 정신을 집중하여 꽹가리의 소리는
보는이로 하여금 흥겹게 만듭니다.
이별, 이별, 생각도 못했는데...
가마속의 춘향은 얼매나 더울꼬!!!
춘향 그속에 있느냐~
신관 사또 부임행차,
길을 비켜라!!! 신임사또 나가신다.
제80회 춘향제가 열린날 전북 남원시에서 24일 전국 32개 단체
1천500명이 참석한 대동 길놀이가 열렸다.
변학도 귀빠진날에 기생 점고,
귀빠진날 막걸리 한잔 드슈구료~
풍선속에 숨어 있었던 막걸리 항아리...ㅎㅎㅎ
앗! 검은 썬그라스에 아메리카노~
나 미래시대에서 타임머신 타고 왔슈다...
철커덕~ 철커덕~ 엿장수~ 외상도 됩니다.
와우~ 어깨에 붙은돈 정말 맞지요...
얼씨구~ 절씨구~ 내가 내가 돌아간다...
춘향이!! 춘향이~
옥에 갇힌 춘향의 시련,
ㅠㅠ 서방님 아니 오시면 변학도 따라 가옵니다.
... 몽룡의 어사행렬,
길놀이 참석자들은 용성초등학교를 출발해 제일은행 네거리-시장 네거리
-공설시장-승사교-광한루 앞-춘향교-사랑의 광장으로 이어지는
1.99km 구간에서 퍼레이드를 펼쳐 많은 관광객과 시민에게
즐거움을 선사 하였네요.
암행어사 출두요!!!
대동 길놀이는 춘향이 행렬과 어우동 퍼레이드, 이몽룡 시풀이,
숙종시대, 전경부인행차, 취타대, 기마단행렬, 신관 사또 부임등
32개 행렬로 꾸며져 장시간의 긴 행열대에 눈도 즐겁지만,
웃음을 선사하는 재미난 줄거리가 이어지기도 하였습니다.
정경부인 행차,
남원시립농악단,
등줄기에 땀이 저절로 흐르는 날씨에도,
남원을 알리고 축제의 흥을 돋구었던 읍면 주민들,
진정한 의미를 알리는 축제 분위기를 한껏
북돋아 성황리에 끝을 맺었습니다.
여행정보: 전북 남원시 요천로 1447, 등 (천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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