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토방은 찜질방이 아닌 청국이네 집이예요
화학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은 웰빙 콩요리전문점이
있다하니 귀가 쫑긋해 집니다.
식당 한쪽 황토방은 마치 찜질방인양 들어서 있어 착각을
하는데, 청국장을 띄우는 청국이네 집이라나요...
따따하니 황토방 흠뻑 땀을 흘리고 나오면 안될까요?...ㅎㅎㅎ
대구지하철 2호선 대실역 하차하여 죽곡초등학교 방향으로
약 100m쯤 도보하니 태성 그린시티 정문앞에 위치한
식당이 보입니다.
고작 몇가지 되지 않는다.
보기에도 깔끔한 두부가 삼각으로 세워져 나왔다.
오이속을 채우듯이 두부속에 소스에 버물린
야채가 채워져 나왔는데 소스의 맛을
다 알아 낼수는 없었습니다.
원래는 한가지씩 나오는 한정식 입니다.
요로코롬 많은 가짓수의 메뉴는 강정희특정식,
참나물 같기도 한데 생두부와 잘어울리더군요.
두부는 매일 오전에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데,
인위적인 응고재를 사용하지않고
자연인 만들어준 해수를 사용하여
순두부를 만든다고 해요.
매콤달콤한 마파두부,
새콤한 된장소스를 올린 두부샐러드,
된장 냄새는 전혀 나지 않고 상큼 하였습니다.
뽕잎장아찌가 달콤하니 입맛을 도구어 주었네요.
돼지수육보쌈이라고 해야겠지요.
새우젓과의 궁합이 잘 어울리는 돼지수육보쌈,
부드럽고 잡내음이 없어 젓가락이 자꾸 가고 싶군요.
콩비지찌개 입니다.
여행자가 워낙 짜게 먹어서인지
삼삼 한것 같았어요.
가끔 매운 청랑고추가 씹히는 부추전,
요즘같이 환절기에 생각 날듯 합니다.
매운걸 못드시는분들은 미리 말씀 하시면
고추를 빼준다네요.
오랜 옛날부터 해오던 방식으로 구들장 아랫목에서
가마솥에서 참나무를 이용하여 삶은 콩으로
청국장을 띄우는데, 손님들이 황토방을 찜질방으로
착가을 하신데나요...
쪄내 코다리 위에 매콤한 양념 콩나물이 올려져 나왔다.
콩나물찜을 밥에 올려 먹으니 콧끝에 땀방울이 송송~
방바닥 두께(구둘장+황토흙)는 500mm,
아궁이에 장작불을 사용,국산콩을 가마솥에
삶아서 전통방법으로 청국장을 만들어 식당
메뉴로도 사용되지만, 청국이만은
구매가능 하다고 합니다.
한정식에는 빠지지 않는 약방의 감초같은 된장찌개,
들깨순두부탕이 늦게 나와 사진으로는 보여
드릴수가 없지만 고소하고 구수한
들깨순두부탕이 별미였답니다.
여행정보: 정강희두부마을, 053-592-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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