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왕이로소이다'촬영지선정,
새로운 웰빙관광명소 ,맹종죽테마파크
어제, 오늘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가 내리고 나면 우후죽순으로 자란다는 죽순,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빽빽한 대나무숲, 맹종죽테마파크
대나무와 함께 숲테라피를 만끽할 수 있는 죽림욕장을 비롯하여
숲속에서 모험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놀이 프로그램도 갖추고 있어
정식개장 전에 다녀 왔습니다.
맹종죽이라 불리는 대나무는 주로 거제도에서 많이 자란다고 합니다.
거제도는 전국의 맹종죽 중 85퍼센트를 생산하는 주 생산지로,
2012년5월11일 개장을 앞둔 맹종죽테마파크는 10만여 제곱미터
넓이에 6만 그루의 대나무가 자라고 있습니다.
하청면 실전리에 우거진 대나무숲 10만2154㎡를 사업비 39억여원을
들여 개발중이며, 맹종죽 테마관광체험 기반시설은 길이 2.3㎞의
건강산책로, 죽림욕장과 관광테마공원, 맹종죽 공예체험장,
댓잎차 체험장, 맹종죽 공예 가공공장 등이 들어서 있다.
대나무를 생각하면 담양만 떠올렸는데 거제도에도
새로운 관광명소로 시원한 대숲길을 산책 하였네요.
하늘 높이 치솟은 대숲 사이로 천천히 걸으니 대나무에서 나오는
서늘한 기운에 땀방울이 흐를새없이 사라지고, 음이온을
만끽하는 머리와 온몸은 맑아지는듯 가벼워졌습니다.
대숲의 싱그러움과 푸른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맹종죽 산림욕장은
바다가 보이는 산림욕장길 걷기, 수경 공간에서의 휴식, 자연을 느끼고
사색하며, 맹종죽을 이용한 다양한 놀이, 체험 등을 통해 마음의 병을
치유할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대숲 언덕길을 걸어 중간지점에 다다르니 휴식을
취할수 있는 정자가 있었다.
멀리 대나무 사이로 바다가 한눈에 들어 옵니다.
더우기 일몰 시간에는 이곳에서 환상의 해넘이를 감상
하기도 하였답니다.
맹종죽이란 호남죽.죽순죽.일본죽.모죽이라고도 한다.
높이 10cm~20cm .지름 20cm 정도로 대나무 중 가장 굵으며,
산지는 한반도 남주 지역으로 죽피에 흑갈색의 반점이
있는데다 윤기가 적으며 매우 단단하다.
탄력성이 적어 부러지기 쉬운 단점이 있어 주로 동공을 그대로
사용하는 일이 많아, 필통이 대상이 되며 속이 비고 밑둥이
굵기 때문에 사용에 편리한 점이 많다..
정자에서 바라본 원균 장군이 해전에 출두했다가
참패 한곳이기도 한 칠천량해전 칠천도,
죽림욕은 밖의 온도보다 4~7도 정도 낮기 때문에 산소 발생량이
높아 스트레스를 없앰으로써 심신을 순화하고 병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고 일반 숲보다 음이온 발생량이 10배 정도 높다고 한다.
이와같은 울창한 맹종죽 숲은 우리 몸의 자율신경을 조절하고
진정시키며 혈액순환에 도움을 줄뿐만아니라 신체의 리듬을
회복시키고 산소공급을 원활히 하여 운동신경을
단련시켜 준다고 합니다.
사르르 떠는 대숲의 바람결과 뾰족히 올라오는 어린 죽순을
보니 넘 신기하여 연신 찍어 보았습니다.
대나무숲이 이렇듯 아름다운 풍경이 나올줄은 몰랐답니다.
중국 삼국시대 효성이 지극한 맹종은 오랫동안 병상에 누워있던 그의
모친이 한겨울 대나무 죽순을 먹고 싶다고 하기에 눈이 쌓인
대밭으로 갔지만 대나무 순이 있을리 없었다.
대나무 순을 구하지 못한 맹종은 눈물을 흘리고 있는데,
하늘이 감동하여 눈물이 떨어진 그곳에 눈이 녹아 대나무 죽순이 돋아 났다고...
하늘이 내린 이 죽순을 끓여 마신 어머니는 병환이 말끔하게 나으셨고,
이로 맹종죽이 효를 상징하는 하나의 의미가 되었다.
눈물로 하늘을 감동시켜 죽순을 돋게 했다고 맹종설순(孟宗雪筍)고사 성어가 있다
새색시처럼 곱디고운 연분홍 진달래가 반겨 줍니다.
대나무 위를 맨발로 걷는 산책로 입니다.
우리나라 전체 맹종죽 생산량의 85%가량이 거제에서 생산되는
맹종죽의 본고장이자 특산품이다.
죽순은 단백질, 탄수화물, 칼슘 등 영양소가 풍부하고 골고루 있어서
성인병, 부인병, 생리기능, 식이요법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며 고급의 요리에도 활용도가 매우 높다.
대나무가 곧게 뻗어 숲에서 느낄 수 있는 좋은 기운이
마시며, 편안하게 걷기 좋은 길이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또 다른 전망대 나온다.
이곳에서는 하청면 푸른 바다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이
거제맹종죽테마파크의 장점이 아닐까 생각 합니다.
대나무라고 하면 녹색의 대나무를 생각하기 쉽지만 자세히 보면
노란빛을 띠거나 회색빛, 흰색을 띠는 것을 볼 수도 있고
마디의 색깔도 검은 것이 있는가 하면 흰색을 띠는 것도 있다.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하고 건강한 느낌이 드는
대나무숲, 그늘을 만들어 바람결을 지나는 여름철에는
더욱 시원한 장소가 될수 있을것 같군요.
2011년에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거제 맹종죽 테마파크의
대나무 두그루가 꽃을 피웠다고 하네요.
여행자도 약3년전에 대나무꽃을 한번 보았지요.
어느새 어둠이 깔리고 해넘이가 시작 되나 봅니다.
일몰 사진은 따로 소개해 올릴께요.
멋진 일몰이 기다리고 있는 맹종죽 테마파크,
장규성 감독과 배우 주지훈 주연의 '나는 왕이로소이다'
촬영지로 선정되었다는군요.
답사를 하며 감탄사 연발 하였다는데 제작될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는
거제도의 여러 곳을 중심으로 촬영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거가대로와 인접해 교통편도 좋으며
숲속에 설치되어 있는 체험들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 연인들에게도 인기가 최고 일것입니다.
여행정보: 거제맹종죽테마파크, 055-637-0067
경상남도 거제시 하청면 실전리 987-4
홈페이지 : http://www.maengjongjuk.co.kr
* 서울에서 오는 길 : 서울TG ⇒ 대전/통영중부고속도로 ⇒ 통영IC ⇒ 거제방면 국도 14호선
⇒ 고현시외버스터미널 연초방면 ⇒ 하청삼거리 ⇒ 거제맹종죽테마파크입구 도착
* 부산에서 오는 길 : 서부산IC ⇒ 남해고속국도 마산 덕천IC ⇒ 남해 제1고속도로 지선
⇒ 동마산IC ⇒ 대전/통영중부고속도로 고성IC ⇒ 연초삼거리 ⇒ 다공리 ⇒ 하청삼거리
⇒ 거제맹종죽테마파크입구 도착
* 부산에서 오는 길 : 거가대교 장목 관포IC ⇒ 거제맹종죽테마파크입구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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