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실토실 알밤으로 만든 요리 웰빙건강밥상
공주하면 토실토실한 알밤이 생각 납니다.
남대문 쇼핑을 나가면 연탄불에 구운 군밤이 손에먼저 가지요.
쪄서먹고 구워먹는게 다인줄 알았던 여행자 알밤 요리에
깜짝 놀라는 순간 이였답니다.
토핑을 만든다는것은 이해가 되었지만 전골속에?...
빨리 만나보고파 한걸음에 달려 왔지요.
밤으로 만든 다양한 메뉴가 있는 밤전문식당,
막걸리도, 음식도, 피자까지 참 다양 하더군요.
찐한 노란색을 띠는 밤 막걸리라네요.
먼저 '365일 웃으며 살자' 건배를 하고~
살짝 입에 가져다 대어 보았습니다.
여행자 술을 못하니 맛만 보려구요...
달콤 톡쏘는맛이 예전 술찌개미라고 막걸리 찌꺼기를
끓여 먹었던 그 달콤함이 전해 지네요.
주문은 밤두부전골 이랍니다.
직접 갈아만든 두부와 소고기, 새우와 갖은 야채
그리고 밤이 들어 있다고 하는데 여행자
눈엔 밤이 보이지 않더군요.
달콤하게 졸여진 탱글한 알밤 밑반찬,
요 밤이 찌개에 들어있는 그밤인가?
아니옵니다...다시 보여 주시와요...
담백하니 깔끔했던 맛의 다양한 밑반찬들,
붉은 다대기와 다진 마늘이 듬뿍 올려진 밤두부전골,
끓기도전에 군침이 살짝 돕니다.
뻐끔뽀끔 둥근 방울이 톡톡 터지며 끓고있는 전골냄비,
빨리 만나보고파 수저가 왔다갔다 마음이 급해지는군요.
쨔짠~ 요것이 무엇이더냐?...
시꺼먼게 나물같기도 하고 묵말린것 같은데요...
요거이 바로 밤으로 만든 묵이라네요.
도토리 묵처럼 쑤어 말린것을 전골에 드러있는데
쫀득거리며 소고기를 씹는것 같았습니다.
유혹을 떨칠수 없는 왕새우~ 요즘 콜레스테롤이 높다고
여행자 먹거리를 줄여줄이라는데...ㅠ
오동통한 새우에 젓가락 놓기가 아쉽군요.
밤과 어울린 얼큰한 찌개를 떠서 밥에 비벼먹기도 하고,
담백한 두부와의 밤묵은 아무곳이나 잘 어울릴것 같았네요.
여행자 좋아하는 만두~ 아니 밤만두라네요.
만두속에 밤이 들어있지만 퍽퍽하지 않았습니다.
곧 출시될 메뉴여서 밤으로 만든 피자를 미리
시식할 기회가 주어졌지요.
위에 올린 토핑들에서 밤을 발견,
쭉~욱 늘어지는 치즈가 와우~ 장난이 아닙니다.
느끼하지 않은 밤피자 한조각으론 안돼..
색다른 맛의 피자 다시 생각 납니다.
밤에는 갖은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위장 기능 촉진, 설사·배탈에 효과, 근력 강화, 정력 보강,
하체 강화, 피부미용효과, 숙취해소, 신장 강화등
여러가지 좋은점이 많다니 여행자에게 딱 알맞은 밤을
심심풀이로 삶거나 구워서라도 많이 먹어야겠습니다.
묘기를 보이고 계시는 공개 된 피자코너,
분주한 손놀림 끝에 피자를 완성 되는군요.
밤두부전골, 밤만두, 밤막걸리, 밤피자등 건강한 퓨전 음식으로
현대인들에게 충분히 입맛을 맞힐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여행정보: 농가식당, 041-854-8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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