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도 반해버린 정남진토요시장 한우 장흥삼합
정남진은 물의 고장답게 매년 물축제가 열리는곳 입니다.
축제가 끝난 서늘한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징검다리도 걷너보고
뿜어져 나오는 다리의 옆면 분수도 감상 하였습니다.
그야말로 토요일에 장이 선다는 정남진 토요시장,
1박2일이 다녀간뒤로 대박을 이르키고 있는 정남진 토요시장
안쪽으로 들어가 보았지요.
장흥삼합 맛있는 한우의 간판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어
쩝 입맛을 다시게 만드는군요.
서울 종로에서 정동은 정동진, 정남은 장흥 정남진이라고 합니다.
그러데 흔히 열리는 3일, 5일장이 아닌 토요일에만 열리는 시장이 있다.
순천에서 벌교방향으로 한시간 반가량 달리다 보니 장흥읍이였다.
어제맞은 소나기에 더러워진 차를 주유와 함께 세차를 하고 다시
강진방향으로 가다보니 정남진 토요시장이라 하네요.
탐진강 천변으로 많은차를 세울수 있어 주차장 걱정은 없었습니다.
장날이 아니라 조금은 한가해 여행자가 다니기는 넘 좋았지요.
한우 판매장으로 들어서니 많은 사람들이 멀리서 고기를 사러 와 있었습니다.
가격표를 보니 허걱!!! 투 플러스인데도 한우600g 가격이
무지 싸게 적혀 있더라구요...
그날 잡은 한우를 직거래 하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하여 멀리 다른 지역과
서울등에서 토요시장을 찾고 있다고 해요.
정남진 한우판매장: 061-863-1414
전남 장흥군 장흥읍 예향리 일원
낙엽살과 꽃등심 이랍적당한것은 19000원밖에 안하는데 투플러스를
고집하는 선돌님은 고급 한우 먹여주고 지갑도 열고...
어쨋든 요럴때 먹지 주부들이 제손으로 비싼것 먹겠나요?.
고기를 사가지고 어느집으로 들어가야 하나 망설이는 여행자 눈에 띄는건
1박2일이 두번씩이나 다녀간 명희네집,
허름해 보여도 무언가 다를것 같아 이집을 택했습니다.
2인 기본 7000원에 1인 추가3000원으로 반찬과 야채, 가스불등
필요한것들이 나온답니다.
물론 고기는 따로 사오는것 아시죠...
마블링이 환상적인 낙엽살,
정말 낙엽 같은 모양 입니다.
오빠내 부부와 울부부 그리고 동생부부 6명이 한자리에 않았습니다.
모두들 젓가락이 대기를 하고 있는참에 기다려요 풀샷~...ㅎㅎㅎ
올케와 시누이가 함께 여행을 자주하는 편인데 모두들 놀라곤 하지요.
그것뿐 아니라 동서 형님과 아랫동서와도 여행을 하지요.
누군가 먼저 말꺼내기가 무섭게 따지는것도 없이 함께 출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곤 해요.
키조개 관자와 표고버섯으로 이루어진 장흡 삼합 입니다.
한접시 13000원에 키조개+ 표고버섯+ 깻잎절임으로
3접시를 주문 하였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계산은 39000(접시)+ 7000(2인)+ 12000(4인)+ 음료수와 소주=
선돌님 지갑 자꾸만 열으니 식구들의 입은 호강 합니다...
키조개도 올리고 표고버섯도 올려 소고기와 어우러지게 굽는답니다.
소고기는 오래 구우면 질겨지고 맛이 떨어지니 육즙이 나올때 까지만
살짝 구워야 제맛을 느낄수 있다나요.
참을수 없어 한젓가락 입으로 직행...캬 이맛이야
장흥삼합을 맛있게 먹는법,
구워진 소고기를 키조개와 버섯과 함께
절인 깻잎에 싸서 먹는다.
이곳 깻잎절임은 그 어느곳에서도 먹을수 없다고...
삼삼한 깻잎에 싸먹다보니 깻잎을 얼마나 추가 하였는지도 모른답니다.
원래는 3접시를 시켰으니 3번 추가 하여야 하는데 너무도 맛있게 먹는
울 여행자를 보고 쥔장님 추가 요금없이 서비스 하셨네요.
절인 깻잎에 육즙이 풍부한 소고기를 올리고 버섯과 키조개를
올린다음 으흠~ 바로 이맛 입니다.
입속에서 살살 녹는게 씹힌듯 하는가 싶다가도
어느새 다시 한입 들어 오라구...
육즙이 풍부한게 달콤한 이맛 살살 녹는다는 말이 괜히 말한것은 아니군요.
두툼한 꽃등심도 올려 보았어요.
그다지 많은양의 고기를 먹지않는 여행자,
오늘은 고기가 땡기는날... 쉬~잇 다른 젓가락 물러 서시요...ㅋ
고기를 배불리 먹었지만 메뉴판을 보니 매생이떡국 이라고요.
떡국 좋아하는 여행자 바로 콜~ 매생이 떡국 주세용~
또 다른 밥반찬이 나왔습니다.
김이 모락모락나는 매생이 떡국,
매생이는 봄에만 먹을수 있어 저장된것을 끓여 준다고 합니다.
영양도 많지만 숙취에 아주 좋을것 같네요.
물김같은 매생이 주루룩 흐르지만 상큼하고 깔끔한
바닷내음이 입안 가득히 퍼져 나갑니다.
다른것과 달리 매생이 국물은 뜨거운걸 그냥 먹었다가는
입 천장이 다 대어 큰일 난답니다.
보들보들 떡국과 매생이 국물로 바다까지 마셔 버렸습니다.
여행자정보: 명희네음식점, 061) 862 - 3369
전남 장흥군 장흥읍 예향리 1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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