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의 열기가 식지않는 광안리해수욕장,
누구나 한번쯤은 화려한 불빛이 불타오르는 부산의 야경에
푹 빠져 버리고픈 밤하늘을 배경으로 마천루와 황령산 그리고
광안대교를 컷에 담아보며, 화려함에 극치를 더하는 광안리 해수욕장
모래 벌판으로 뛰어 들었습니다.
젊음의 바닷가라고 칭하는 광안리 해수욕장의 밤바다는
오색의 불야성을 이루고 있었지요.
이른 초저녁부터 야경의 매력에 빠져 이리저리 다녔더니
출출함이 밀려 왔네요.
길손 여행자가 좋아하는 해삼과 멍게, 그리고 문어, 개불이 나오고...
달콤매콤한 쭈꾸미 볶음 입니다.
피로를 다 풀어 버리라고 전복회와 전복내장이~
회를 엄청 잘먹는 길손 여행자가 바닷가에 왔으니
회한접시쯤은 먹어줘야겠죠...ㅎ
물회는 아닌듯 한데 차가운 가다랑이 국물에 냉우동 입니다.
담백한 연어구이군요.
가시가 없어 먹기는 좋았어요.
광어, 농어, 우럭, 참돔 등으로 모듬회 입니다.
참맛을 느껴 보려고 쌈이 아닌 초고추장만...
고추장의 강한맛에 싱싱하고 단맛이 숨어 먹었네요.
씹히는 식감이 좋은 쫄깃한 생선회,
맛있는건 손이 먼저 아는지 젓가락이 자꾸만 가자고 하는군요...
배불러도 초밥은 반듯이 먹고야 마는 길손 여행자예요.
아싹 고소한 튀김 빠질수 없지요.
마무리는 얼큰한 매운탕으로 밥까지 말아서 음냐...
민락회타운에는 300여개의 횟집이 밀집되어 있어
식성대로 가격에 맞춰 식사를 즐길수 있답니다.
광안리 밤바다 모래사장을 거닐는것도 여행의 참맛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여행정보: 부산횟집, 051-753-8881
부산광역시 수영구 민락동181-223 (바다마루빌딩4층)
오늘도 즐건날 되시고 추천과 댓글을 부탁해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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