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속 자연휴식처 추억과 낭만이 있는
동촌유원지
길안내: 대구 동구 효목동 234-15번지
대구 시민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산책을 하였을 금호강변의 동촌유원지,
서울에 사는 해피송이 이곳이 가장 좋았던것은...
강변은 우거진 숲 덩쿨로 덮혀져 있어야 하는 고정관념에서 푸른 잔디가
연상되는 초록빛의 넓은 동산처럼 잘 가꾸어져 있음에
다시한번 걷고픈 산책로였다.
임시 거처하는 집에서 '왕복 7Km'정도 화랑교를 지나 아양교까지 돌아
다시 되돌아 오면 헉~헉~ 애구 내다리 불상타...
오늘은 아양교 다리에서 부터 산책을 한다.
가을이면 강변 물가에 코스모스가 하늘하늘 산책하는 이들의 얼굴을 마주한다.
금호강을 낀 동촌유원지 유원지보다는 강변공원이 더 잘어울리는 곳,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의 구분이 걷는 사람들을 배려하는데...
팔공산 능선의 용솟음을 상징하는 상징물로 만들어진 아양교 그린게이트,
금호강변을 옆에두고 팔공산 정상과 갓바위를 바라보는곳에 위치해 있으며,
천하의 명당에 위치하는 통천사, 아홉 마리 중 우두머리격인 용의 머리부분에
위치해 있어서 九龍山 通天寺라 불리운다고 합니다.
눈과 귀 그리고 입을 막은 원숭이 상, ㅎㅎㅎ 시집 올때 3년은 참아야 한다는
어른들 말씀에, 들어도, 보아도,말을 참아야 하였는데...
강변에 가로수가 쭉 이어지는데 그늘을 만들어 주어 좋으며,
강가를 따라 이어져 시야를 시원하게 하여 주는군요.
산책로에 있는 팔각정에서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 입니다.
인공 구조물의 인공폭포가 설치되어 있는데 오늘은 물이 흐르지 않아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접시꽃 당신의 글귀가 생각 납니다.
산책로에는 자전거가 달릴수 있도록 길이 잘 나 있었습니다.
맞은편엔 자전거 도로가 따로 되어 더운날 자전거로 달리는 기분
최고일것 같군요.
아양교에서 바라본 금호강변,
끝없이 펼쳐진 강변공원이 도심속 한가운데를 가로 지르고 있어
시민들의 발걸음이 많이 닿는곳 이기도 하지요.
커다란 가로수를 그늘 삼아 동네 어르신들 약주한잔 하시나 봅니다.
늦은 여름이 되면 이곳 동촌유원지 금호강변에서 소방대회가
열리고 있으며, 세계 카누대회도 열리고 있답니다.
요즘 낙동강 살리기 공사로 한창 이네요.
동촌유원지의 명물, 40여년이 된 흔들다리가 있다.
길이 230m, 폭 1.8m가 되는 구름다리, 예전엔 이곳이 대구의 소풍지로도 유명 하였다지요.
물론 개인업자의 소유물 이여서 다리를 건너려면 입장료를 내야 한답니다.
조화의 화분이 이곳을 관리 하시는 연세를 알아볼수 있었습니다.
마침 빗자루로 쓸고, 털고 계시는 모습에 조금 안타운 생각이 드네요.
왜냐구요? 내년 6월이면 옆에 보도교가 완공되어 헐릴 위기에
서 있는 흔들다리 랍니다.
이곳을 자주 지나 다녀도 건너보기는 첨인인지라 조심조심 아기 걸음마 하듯이
걷고 있는데...흔들흔들~ 애고 눈뜨기가 무서워...
절벽을 오르는것 보다 더 무서워 하는 나의 팔을 잡고 더 흔들며 걷는 일행...
아고고 해피송 살려...
동촌유원지에 내년 6월을 목표로 새로이 완공되는 보도교,
동촌역 안에는 들어가지 못했지만 자전거 주차장이 생겼네요.
임진왜란때 전국 최초로 의병을 일으키며 큰 전공을 세운 곽재우장군
화랑교 옆으로 곽재우장군의 호로 지은 망우당 공원이 있으며,
조선시대(1591년)에 축조된 영남제일관(嶺南第一關, 大邱邑城南門)은
대구읍성의 남문(현. 약전골목=남성로)이다.
1906년 철거된 것을 1980년 옛모습을 찾아 이곳에 중건해 놓았다.
밤운동을 나가 거닐었던 동촌 유원지 입니다.
야간 데이트하는 연인들이 다리를 거너는 모습이 보이네요.
많은 시민들의 운동과 산책을 할수있는 도심속 휴식처,
해피송도 더위를 친구삼아 거닐고 있답니다.
교통: 버스-대구시내에서 106, 521, 651, 북구3번 등 버스 수시로 운행.
지하철: 1호선 해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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