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령시 한방축제 건강 소풍 떠나 봅니다.
조선 후기에 약재를 취급했던 시장의 하나로
대구의 약령시는 매우 유명했다.
한약 냄새가 콧끝에 와 닿는 끝이 보이지 않는
한약상점들이 늘어선 약전골목에 들어서면 왠지
건강해지는듯한 느낌이 든다.
5월2일날 시작된 한방문화축제 약령시로 떠나는 건강한 소풍이
5월7일까지 대구약령시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350여년간 한약 전통을 이어온 대구 약령시의 맥을 잇는 문화축제로
매년5월이면 약령시한의약박물관이 있는 약전골목에서 개최 된답니다.
건물 정문 오른편 1층에는 각종 한약재 도매시장이 있으며,
2, 3층에는 첨단기법의 전시·체험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이제 사라져 가는 약탕기, 예전에는 약탕기에 연탄과 숯을 이용해서 끓였던 한약들~
국물이 쫄아 버릴세라 지키고 있었는데, 지금은 가볍게 다릴수 있는
전기용품들이 많이 나와있어 약탕기에 약을 다리는 수고는
사라져 가는 추억이 되었습니다.
2층은 한방어린이체험존, 한방웰빙존, 한방문화영상존이 구성되어 있으며,
3층에는 약령시 역사문화존과 한의약유물전시존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17세기 후반기 이후 약령시는 의약학의 발달과 약재수요의 증가 등
여러 요인으로 현격하게 발전했다.
조선 초기 약재 생산은 주로 채취에 의존했으나 때로는 재배도 했다.
〈세종실록〉에 의하면 1432년(세종 14) 각 지방에 채약인(採藥人 : 약초를
캐는 일만 전문으로 하는 사람)이 있어 적당한 시기에 약을 채약하는데
어려움이 없었다고 한다.
옛날 한약방에 가면 천정위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었던 한약재
냄새가 그리도 좋았던지...
미니어처로 옛 한의약 생활을 재현해 놓아 쉽게 느낄수 있도록 되어 있더군요.
의원에게 환자가 진맥을 보고 있군요.
대구 약령시의유래와 발전과정 등을 그래픽 및 애니메이션으로 연출하여
약용식물의 압화와 향기 한약재 등 동의보감을 소개하고 있었다.
약재의 채취에서 부터 일반 수요자까지 오는 과정, 약령시 사람들,
약재재배는 세종 때 경상도·전라도·강원도·황해도의 4도에서 이루어지고 있었고
종류도 77종이나 되었는데, 그중 경상도가 32종으로 가장 많았다는 사실은
대구의 약령시 발전과 관련이 있다.
경상도에서만 재배되는 약종은 적소두(赤小豆)·두화(豆花)·대맥(大麥)·청대호위(淸黛胡萎)·
호로(胡蘆)·만청자(蔓靑子)·상륙(商陸) 등 8종으로 강원도와 황해도의
각 3종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의원들이 지니고 다닐수 있도록 만들어진 침통,
앗! 나의 몸속을 들여다 보는것 같아...
허준이 들려주는 오행 이야기에 잠시 발길을 멈추어도 보았습니다.
시간에 따른 오장육부의 활성도를 보니 겉으로 보이는
몸속 건강이 운동과 많은 노력이 필요한것 같아
건강에 대해 다시금 돌아보는 시간을 갖은것 같아 좋은 여행 이였네요.
한약재를 다루고 있는 모습에 아궁이 앞에 않아 불조정을
해야만 했던 어머니 생각이 납니다.
조선시대 한의학 서적들이 전시
조선말엽에 실학사상의 영향으로 태동되어 1894년 이제마선생에 의하여 창안된
"사상의학" 은 종래의 견해에 비하여 현실적인 측면에서 독특한 "사상구조론"을
바탕으로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의 네가지 체질을 설정하고 각체질에
대한 생리, 병리, 진단, 변증, 치료와 약물에 이르기까지 서로 연계를
갖고서 임상에 응용할수 있는 새로운 방향제시 이론이라고 할수있다.
약재를 자르는 작두, 약초를 케던 호미와 꼬챙이등이 전시
우리의 몸속에 이렇듯 많은 경락으로 이어져 하루의 휴식에는
몸에 수고함을 다시금 뒤돌아 보아줘야 할것 같은 미안함이 드네요.
한방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도포를 입고 한약재 썰기, 약첩싸기 및 한방차 시음등을
체험할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오면 좋을듯 싶었다.
한방족탕 체험이 제일 관심이 가는 해피송 다시오면 꼭 해 보겠노라고
하였는데 역시 해피송은 구석구석 사진으로 만족 하였답니다.
약령시 한방축제는 약령먹거리 잔치한마당으로 음식전시회와 먹거리 장터를
마련해 대구 10미(味), 향토 음식관을 운영하고 대구의 명물골목
염매시장 떡집 18개소의 한방 떡 전시 및 품평회를 갖는다.
주변 골목여행: 이상화고택, 서상돈고택, 계산성당, 제일교회,
3,1운동거리, 그외 주변여행으로 근대문화의 발자취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도심의 문화탐방 코스가 많이 있답니다.
부대행사로 행사 참여자들이 직접 체험으로 한방 칵테일 체험관, 떡 매치기,
행운의 룰렛게임, 좋은 식단 실천을 위한 음식모형(한식, 일식) 전시 등
건강의 이벤트와 체험장이 마련되어 약령시 한방문화축제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몸을 소중하게 다시 돌아보는 건강한 소풍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길안내: 대구 중구 남성로 51-1번지
입장료: 무료 (매주 월요일 휴무)
문의: 053-253-3359
이용시간: 평일-10:00~18:00 , 토, 공휴일-10:00~17:00
홈페이지: http://www.herbmart.or.kr/kor/he..
교통: 근방 300m~800m -지하철 1, 2호선(중앙로역)
지하철 2호선(반월당역, 서문시장역)
버스 근교운행 많이 있음.
자가용: 북대구 IC - 신천대로 수성교 방향 - 수성교에서 우회전 -
반월당네거리 - 동아쇼핑 - 약령시 한의학문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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