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한여름밤을 식혀줄
레이져 음악분수쇼
길안내: 대구 수성구 상동 725번지
범물동의 용지봉(634m)에서 북서부로 뻗어내린 완만한 산지와
수성못이 어우러져 경관이 매우 아름답다.
풍부한 수량의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는 수성못은 다른 유원지와
비슷한 산책로를 따라 수목과 휴식공간, 보트놀이를 즐길수 있는
선착장과 오리배, 그리고 우주선·바이킹·범퍼카·회전목마등
갖가지 놀이시설을 갖춘 수성랜드가 들어서 있다.
오리배가 아닌 오리 한쌍이 한가로이 노닐고 있군요.
시원스레 한눈에 조망되는 수성못은 면적 21만 8000㎡, 못둘레 2,020m로
도시 근접 유원지로 조성되었다.
수성못을 한바퀴 도는데 약 20,30분 걸린다는데 해피송은 이리저리
둘러볼게 넘 많아 1시간여 걸렸습니다.
대구시민들뿐만이 아니라 외부 관광인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수성못에는
물위에 유람을 즐기는분들이 눈에 많이 띄이더군요.
해피송 많이 담력이 길러졌다고는 하나 아직 오리배까지는 접근을 못하겠네요.
수성못이 조성된것은 일본인이 개인 재산을 보태어 만들어진 것이라고 하는데
사망후 수성못이 보이는곳에 묻혀있다고 합니다.
어느덧 한낮의 열기는 어둠과 함께, 주변 건물에서 새어 나오는
불빛속에 묻혀 버리고...
앗! 추억의 뽑기~ 초등학교 정문앞에 연탄불을 피운 뽑기 아저씨,
쭈그리고 않아 뽑기에 열중하던 추억이 주마등처럼 스쳐 가는는군요.
분수대앞까지 오니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더위를 피해 나오신분들도 계시지만,
레이져 음악분수를 감상 하시러 하겠지요.
아름다운 음악이 흐르고.....
반짝이는 빛은 하늘높이 쏫아 올려지고,
화려한 빛에 눈을 황홀함으로 몰고 갔습니다.
뿜어 오르는 분수, 와우~ 환호성이 절로 터지고 말았답니다.
5월에서 10월까지 야간 두차례, 첫공연이 8시30분으로 시작하여
하루 2회 공연을 한다고 하네요.
색의 조화, 빛의 조화, 은은한 음악의 조화는 다음 일정으로 떠나야 하는
해피송의 발길을 놓아 주질 않으니...
레이져쇼, 워터스크린, 고사분수등이 있는 수성못
지금은 전국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폭음과 장마 비로 이어지는 후덥지근한 날씨에 눈과 마음을
시원하게 펼쳐 주었던 한여름밤의 레이져 쇼~
더위를 피해 가족들과 연들들의 손을 잡고 넓은 산책로 휴식공간을
찾는것도 바람직해 보였습니다.
교통: 버스- 400, 400-1, 401, 또는 그랜드 호텔앞에서 434번 그외 다수,
자가용: 주차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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