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높이123m 스카이 점프,
등골이 서늘하게 무더위 한방에,
구 우방랜드 맞은편에 위치한 두류공원에서 산책할때마다 들리는 소리,
으~악~ㅎㅎㅎ 청룡열차가 담 넘어로 보이는데, 눈 깜짝 할 사이에
비명과 함께 지나쳐 버린다.
부러움에 멀리서 지켜만 보다가 이번엔 아예 이월드에 들어가 보기로...
이월드는 예전엔 구: 우방랜드로 지금도 그렇게 불려야 알아 듣게 되는데,
아이들도 없이 어른들만 놀이공원에 들어가도 되는건가요?...
이월드는 대구 달서구에 있는 테마파크로서, 1995년 3월 28일 개장한 구:우방랜드는
Tower와 Park 이 어우러진 유럽식 도시공원으로 30여개의 어트랙션과
자연을 학습하는 생태공원, 아쿠아리움 등을 갖추고 있으며, 튤립팡파르를 시발점으로
한 사계절 꽃축제((봄 3~4월: 튤립), 가을(9~10월: 국화) 와 시즌별 다양한
페스티발을 공연하고 있다.
갑자기 더워진 날씨로 KTX열차에서 내리는 순간 훅하고 뜨거워진
열기를 몸소 느끼며 발을 딛었던 대구,
스카이웨이 곤돌라를 타고 놀이공원 아래를 내려다 보는 풍경은 마치
동화속으로 들어 가는것 같았다.
캬~오~ 햇빛에 눈이 부셔 꼭대기를 바라볼수 없었던 스카이 타워,
높이가 126m 이라고 하나 실제 해발 높이는 260m된다고 합니다.
엘리베이터는 77층의 스카이라운지를 초고속으로 올라갔다.
중국 상하이 여행때 타 보았던 초고속 엘리베이터가 생각나는 순간이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대구시가지가 시원스럽게 풍경이 펼쳐졌다.
성냥갑마냥 조그만 건물들 사이로 요리조리 길이 보이고, 지나는 자동차와
나무숲 그리고 학교도 보인다.
담밖에서 보던 청룡열차 레일, 보기만 하여도 가슴이 떨린다.
으악~ 비명소리와 함께 어느새 청룡열차 한대가 휙 사라지는데...
애고~ 바이킹 생각만 하여도 두근두근...제천에서 처음 타보고
졸도 할뻔 하였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 오르네요.
앗! 등에 와이어를 단 특수복을 입은 외국인이 스카이 점프대에 섰다.
세계 3번째 높이의 126m 스카이점프, 뉴질랜드 오클랜드 (190m),
중국 마카오(203m)에 이어 세계 3번째로 설치되는 것으로
3중 안전줄을 매달고 타워에서 지상으로 떨어지는 스릴형 기종이라서
그리 위험하지 않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번지 점프와는 다르게 한줄의
와이어가 아니라, 잠자리 날개처럼 와이어가 장착된 특수복을
입고 초속 9m의 속도로 지상에 떨어지도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매달릴때는 무서웁지만 떨어질때는 짜릿한 스릴을 만끽할수
있다고 해요.
스르르 내려 가는가 싶더니...
사라진 스카이 점프인을 창문틀에 걸려 전망대 아래까지는 볼수가 없었습니다.
재미나게 보던 울 일행들도 안전 수칙과 서약서를 쓰고 ,
특수복과 안전장치를 착용 하였습니다.
재싸게 전망대를 내려와 뛰어 내릴곳을 올려다보니,
사람이 개미만 한게 누구인지도 분간이 어려웠다.
쨔릿한 스카이점프, 도심속 모든 스트레스와 아마도 더위까지
한방에 날아가지 않았나 싶습니다.
운영시간: 월~금요일 09:00 ~ 20:00 , 토~일요일 09:00 ~ 22:00
(야간 할인: 평일 17시 / 주말,공휴일 18시 이후 입장)
자세한것은 홈페이지를 이용: http://www.woobangland.co.kr/
보는것만으로 더위가 가신 해피송, 놀이공원의 신나게 돌아보고 싶었지만
짜여진 일정에 눈으로만 즐기기로 하였지요.
물속을 가르며 내려오는 배는 더없는 시원함을 선사 하겠지요.
어른들도 즐거운 테마파크 공원, 아이들은 더 좋아 할것 같군요.
무더운 여름 아이들의 방학과 휴가가 들어 있어 가족들과
함께 하기 좋을듯 하였습니다.
여행정보: 이월드(구,우방랜드) , 053-620-0001
대구광역시 달서구 두류동 산 302-11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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