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하면서도 감칠맛 나는 황태구이
게장을 보면 밥도둑이라고 하는데 난 황태로 만든 요리가 입맛을
당기니 밥도둑은 바로 황태렸다.
설악산을 가기위해 많이도 지나 다녔건만 황태 전문점을 그냥
지나쳐 갔었나 보다...
어젠 막국수로 입맛을 돋구어 보았으니 얼마전 먹어 보았던 황태가
자꾸만 가물거리는 가운데 황태구이를 주문 하였다.
얼마전에 강원도에 다녀 가면서 뽀얀 국물에 반해버린 곰탕아닌
황태곰국, 상앞에 않자마자 국물부터 들여 마셔 보았습니다.
황태 집답게 밑반찬도 황태무침이 나왔네요.
살짝 익어 마침 먹기좋은 오이무침,
요즘 산나물의 매력에 푹 빠진 해피송,
왠지 나물들이 고기보다 좋으니 한접시 추가 하였답니다.
해피송 양파장아찌 담기에 특기인 양파장아찌도 나왔구요.
오동통한 살집의 오징어 젓갈 입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황태구이, 살짝 익혀서 나오기 때문에 김만
들이는 정도로 익혀 먹으면 된다나요...
한상에 4마리가 올려진걸 보니 한사람에 한마리씩 인것 같군요.
붉은게 부드러우며 감칠맛이 도는 황태구이,
보기만 하여도 군침이 돕니다...
하얀 쌀밥과 잘 어우리는 황태구이,
커다란걸 자르지도 않고 밥에 올려 먹고 또 먹고...
매콤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혀끝을 중독 시켜 버렸답니다..
황태는 간을 보호해 몸의 간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메티오닌이라는
아미노산이 풍부해 알코올을 분해하고 간의 독소를 빼는 효과가 있어
술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더없이 좋은 식품이란다.
황태구이정식 1인 10000원,
홀안에 황태덕장이 마련되어 황태의 갖가지 상품들을
판매 하고 있었습니다.
길안내: 황태사랑, 033-463-6030
강원 인제군 북면 용대리 330-2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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