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팔광이 붙어있는 3,8
잿빛인 서울 하늘을 등지고 출발한 서천 추적추적 내리는 빗방울은
무언가 국물이 있음직 한게 좋을듯한 날씨였다.
들어서자 마자 셋팅이 된 밑반찬 가짓수가 19가지,
자작한 국물이 나오는 불고기 불판에 올려졌다.
불고기에 조금 들어가는 당면이 제일먼저 눈에 들어 오는군요.
을시년스러운 날씨가 불판옆이 좋을수가...ㅎㅎㅎ
예약을 한 상태였기에 들어서자 마자 바로 식사를 할수 있도록
깔끔한 상차림이 되어 있었습니다.
간장 양념에 갈치조림, 담백하니 비린맛이 없군요.
두부와 호박전 따끈하니 전은 바로 먹어야 제맛이지요.
요상하게 생긴 생선? 이름을 까먹었네요.
불고기 먹는데 반찬이 참으로 많지요.
부로콜리는 초고추장 그릇채 찍은 이유는 돼지코 같아 그냥 샷을 눌렀습니다.
취나물과 가지나물, 파김치가 마침 먹기좋게 익었네요.
불그레 하니 먹음직스러운 물김치,
해피송이 단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인지
제 입맛엔 조금 달짝지근 합니다.
담백하면서 약간 간간한 간장게장.
밥하고 먹으면 딱 알맞은 양념 이였습니다.
뚝배기에 나온 불고기.
보골보골 끓으니 퍼지는 냄새에 얼른 수저를 들었답니다.
해피송이 좋아하는 당면과 불고기 한수저 떴습니다.
부드러운 불고기, 대체로 음식맛이 조금 달게 느껴지지만
밥위에 올려 한그릇 뚝딱 하였어요...
제 블로그에 올라간 음식은 해피송의 입맛을 맞춘것이니
요리 평가는 각자의 평가가 달라질수가 있겠지요.
불고기 1인 10000원,
길안내: 3,8 한우타운, 041-953-3800
서천군 서면 춘장대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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