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정을 담는 산채손맛밥상
소형차만이 들어 갈수있는 대형버스는 내려서 걸어야 하는 조금만 언덕길,
수리수리봉봉... 이름부터가 특이해 자꾸만 입속에서 반복을
하게 되는데~ 왜 수리수리 봉봉 이였을까
해발 580m~ 600m의 백두대간 소백산 능선 수리봉과 신선봉에서
산채를 직접 채취하여 맛깔나게 음식을 담아내고 있다고 한다.
우린 대형버스를 이용하였기에 걸어서 언덕길을 오른답니다.
밥상을 이용하여 간판을 올려 놓은게 센스가 보이네요.
푸릇한 나무그늘아래로 햇살이 함께 가자고 밀고 들어 옵니다.
아삭아삭 한게 마도 아니고 땅콩 종류도 아닌게 구수하니 맛이 좋더군요.
알고보니 돼지 감자라고 하네요.
다양한 종류의 산야초를 춘남댁이 개발한 특허 제조방식으로 2~3달간
저온 숙성하여 산야초의 영양소를 지키고 맛과 향을 살려
밥상을 차린다고 해요.
예전에 먹어 보았던 버섯중에 으뜸이라는 산채능이버섯부침,
돈까스나 함박스테이크를 좋아하는 해피송,
산채함박스테이크 나와 철판을 내려 놓기도 전에
젓가락부터 들었다 ㅎㅎㅎ 역시나...
곰취, 가죽나물, 김치, 참나물등 기본찬이 나오는데~
오리고기를 곰취장아찌에 싸서 먹으니 더욱 감칠맛이 났답니다.
계절마다 직접 체취한 산나물로 반찬을 만드신다니 저장되지 않는 산채는
맛을 못볼때도 있겠군요.
곰취, 숙주나물, 부추, 두부, 두릅, 우엉, 김치, 표고버섯,
두부, 고기, 마늘, 대파등을 넣어 빛어낸 산채만두.
많은 나물의 향기가 건강식 웰빙 같습니다.
이대목에서 술이 빠질수는 없는가 봅니다.
해피송도 검은콩 막걸리를 쬐금 맛을 보았어요...
시큼텁텁한것도 같고 구수한것도 같고 ㅋ 맛을 모르겠더군요.
궁굼했던 오리가 통째로 나왔습니다.
4인 밥상이 6만원, 1인 15000원꼴인 수리수리봉봉 정식이
어떻게 나올까 무척 궁금 했거든요.
오리 다리하나 들었습니다.
엄나무, 더덕, 오갈피, 황기 그외의 약초를 넣어 잡냄새를
제거한듯 깜끔한 나의 입맛에 쫄깃함은 식욕을 마구 돋게 해요.
곰취와 더불어 먹는 오리고기가 담백하면서도 쫄깃하니
곰취향이 풍기네요.
아시죠...해피송은 죽을 싫어 한다는것을~
하지만 특유의 냄새가 없이 구수하여 한그릇 다 먹었어요.
각기의 입맛이 다르니 음식맛도 다르겠지요.
음식 평가는 각자의 몫이라고 생각 한답니다.
산새좋고 공기맑은곳에서 건강식 웰빙 산채 수리수리정식
해피송에게는 최고였습니다.
길안내: 수리수리봉봉, 043-422-2159
충북 단양군 대강면 방곡리 5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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