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친구들과 만남에도 아쉬워 벗들과 헤어진후
자꾸만 아랫 지방으로 내려갔다.
무창포를 출발, 군산을 거처 부안을 내 달리니,
젓갈백반으로 유명한 곰소항 근처, 꽃게장 생각이 났다.
자주 가는집이 있었지만, 멀리 제주도에서 온 친구가
아는곳이 있다고~
물어보나 마나 여섯명 모두가 간장게장으로 통일,
새콤달콤한 해초무침이 아삭하니 바다내음이 향기로웠다.
무슨 나물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쌉쓰름하니 입맛을 돋꾸어 주네요.
요즘 어떻게 꽃게알이 꽉 차 있냐구요?
꽃게 알이 꽉 찬 시기인 4~5월경에 대량으로 준비해 급속냉각을 한다고 해요.
간장게장(1인 15000원), 한접시가 3인분씩,
카메라를 들여 대기에는 조금 어색한 해피송,
후회할것은 뻔하고 에라~ 모르겠다 몇컷 후다닥 찍었습니다...
접시를 살짝 돌려보니 앗! 황금빛 알이 군침을 삼키게 하는군요.
게장은 머니머니해도 게딱지에 밥을 비벼 먹어야 제맛이겠죠?
어려운 사둔과는 먹을수 없다는 게장,
ㅎ 이제부터는 손이 함께해야 맛있게 게장을 먹을수 있답니다.
붉은빛이 감도는 알과 뒤섞인 밥수저,
밥도둑의 왕인 게장의 짭조롬하게 씹히는 밥알,
아흠~ 바로 이맛이야~
살이 꽉찬 다리를 들고 살짝 깨무니 속살이 쭈욱~
옆사람이 밥을 먹고 있는지 조차 모른체 쪽쪽 게다리만 뜯고있는 해피송,
약재나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간장에 마늘, 생강 등 10여가지 재료등을 사용하여
끓여내는 방식으로 짜지 않은 맛을 낸다는 간장게장,
게장의 간장에 남은밥을 쓱쓱 비벼서 한그릇 뚝딱 해치웠습니다.
친구들에게 미안한 마음에 더이상 사진은 못 찍었네요.
부안이 처음인 친구들에게 내소사를 안내 하려 한답니다.
주변 여행지: 옛 이름은 소소래사라고 불리었던 내소사.
국가지정 문화재 4점과 유형문화재 2점이 있다.
길안내: 칠산꽃게장, 063-581-3470
전북 부안군 진서면 곰소리 573번지
홈페이지: www.7sancr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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