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여행은 삶의 활력소가 된다.
형제들과 여행을 떠나 서로의 마음을 주고 받을때,
그 시간이 행복의 추억으로 남을것이다.
2박3일의 어려운 시간을 맞추어 떠난 여행길,
내소사의 아름다운 경관을 돌아본후,
점심시각이 닥아오니 먹거리 찾아 갑니다.
유난히도 짙푸른 하늘, 날씨도 우리의 형제부부의 발길을 가볍게 해 주는듯~
내소사에서 줄포쪽으로 가다보면 새우 양식장이 보인답니다.
(가을에 찍어던 사진임)
염전(가을에 촬영)이 보이는가 싶으면, 맞은편 오른쪽에 곰소쉼터가 있었습니다.
홀안으로 들어서니 맨먼저 눈에 뜨는것이 각종 젓갈 이었답니다.
두번째 방문이라서 무얼 먹을지 알고있는 해피송은,
꽃게장정식(15000원)을 주문하였습니다.
보기에도 화려한 알찬 꽃게장,
살이 통통하니 꽉차 있네요.
삼삼한 간장속에 묻혀있는 꽃게장, 게 딱지는 요렇게 밥을 비벼
먹어야 제맛을 느끼겠지요. 아유~ 이 느낌을 전달할수가 없답니다...
사형제 8명이라 두테이블을 차지 하였으니, 젓갈정식(7000원)과
활어회 한상(70000원)을 주문, 푸짐한 밥상이 차려졌습니다.
활어회한상(70000원), 가격 잊어 버렸네요.
초 고추장에 찍어 캬~ 한자의 술잔을 기우리고...
회가 나왔으니 당연 매운탕이 나왔군요.
변산방향으로 여행 할때마다 먹어본 젓갈정식,
청어, 황석어, 낙지, 어리굴젓, 순태,바지락, 오징어, 창란, 토하젓등
짭짭하고 얼큰한 다양한 젓갈이 한 셋트를 이루고...
천연양념이 들어가 깊은 맛을 낸다고 해요.
밥위에 낙지젓갈을 올려 한입~, 부드러운 낙지의 식감이 그대로 전해 옵니다.
마늘과 함께 담겨진 낙지젓갈 매콤 하네요.
뜨거운 밥에 젓갈을 쓱쓱 비벼 먹어도 좋은 젓갈들, 리필이 가능하여 몇번이나 추가
하였는데, 그리 짜지는 않아도 넘 많이 드시면 물을 들이킬수가 있으니 적당히 드세요.
유명한 관광지를 지나는 길목이라서 많은 단체 손님이 있답니다.
아무리 친절한 서비스라고 하지만, 음식이 조금 늦어질수도 있더군요.
냄비에 왕소금을 깔았습니다.
대하(가격 잊었음)의 맛을 보기위해서지요.
잠시 냄비 뚜껑을 누르고 있어야 해요. 어찌나 힘이 좋은지 뚜껑이 들썩들썩...ㅎ
왕소금밭에 대하는 이렇게 뒹글고... 미안하다 대하야~
잘익은 새우, 몸통만 먼저 먹고 머리는 다시넣어 더욱 바싹 구워 먹는답니다.
씹을수록 달콤한 새우, 오동통한 살이 씹히는 식감마저 좋군요.
젓갈백반1인분+ 꽃게장정식2인분+ 활어회한상+대하= 일십몇만원 나왔는데,
2박3일 총무를 보다보니 까 먹었답니다. 우린 너무 과하게 먹긴 하였는데,
일반적으로 1인- 8000원~10000원정도의 가격이면 될것 같네요.
갓잡아 올린 수산물을 곰소에서 생산되는 천일염으로 버무려 2년이상 숙성시켜
내놓는 젓갈이라서 비린내가 나지 않는것이라고 합니다.
요즘 젓갈에 맛들린 해피송, 택배로 부쳐와 집에서 먹는 있는 젓갈류 랍니다.
길안내: 곰소쉼터, 063) 584-8007
전북 부안군 진서면 진서리 1219-19번지
서해안고속도로- 줄포IC- 삼거리에서 좌회전- 읍내 들어가기 전 우회전-
줄포농공단지- 곰소쪽 직진, 곰소염전 맞은편 위치
주차가능, 영업시간: 08:00~22:00
홈페이지: http://www.joins21.com/comso
먹거리를 또 하나 추가 하면서, 사형제 부부의 즐거운 여행은 계속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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