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목전망대에 오르는 코스는 두가지가 있다.
울릉도 비경을 한눈에 볼수있는 관광모노레일과 해안 산책로...
모노레일은 날씨와도 관계가 있다.
우린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 전경이 아름다운 향목전망대를
돌아본후, 일몰 시간을 맞추기 위해 해안산책로 되돌아 걸었다.
우거진 숲풀의 흙내음과 맑은공기를 마시며 한참을 내려오다
보니,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태하항 모노레일을 타고 오르다 본 빛내림,
내려오는 길은 태감대 낚시터 방향 해안산책를 택했다.
나무데크로 해안 절벽을 이용, 등대로 향하는 길이 잘 다듬어져 있었다.
어느새 태하 바닷길은 붉은 여명에 물들어 가고 있다.
짙게 깔린 먹구름 사이로 반짝이는 붉은빛,
일몰을 볼수 있으려나 은근히 걱정 하였는데, 차가운
바람속에 기다린 보람이 있었나요?...
먹구름과 함께 바다위를 내려보는 태양,
먹구름에 태양을 볼수있으려나 하는 생각에 산책로 다위위에 서있던
해피송은 갑자기 맘이 급해졌답니다.
산책로 데크를 넘어 절벽 아래로 내려가기 시작 했지요...
앗! 미끈... 다리가 접들렸어요~ 순간 다리 기둥을 붙잡아 절벽 아래로
구르는 사태까지는 가지 않았네요. 일행에게 민페를 끼칠뻔 하였지요.
아무일 없다는듯 시치미때고 절벽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점점 내려오는 태양에 가슴이 떨리기 시작 합니다.
갈매기가 날고 내려않는 태양은 실망스럽게도 가스층으로 들어가고 있군요.
굵은 띠를 두른 태양,
칼바람속에 장시간을 기다린 보람도 없이 ㅠㅠ
다음 이동지로 떠나야 하는데, 계속 여운만 남긴채 발길이 떨어지지 않고...
검은띠를 두른 태양은 또다시 바닷물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네요. 혹시?
두둥실~ 바닷물과 하나가 되어 드디어 오여사를 만나게 돼었습니다.
비록 부족해 보이는 오여사였지만, 벅찬 가슴이 마구 뛰고 있답니다.
울릉도에 도착하여 연이틀 오여사가 등장 하였습니다.
바닷속으로 깊이깊이 빠져드는 일몰,
동해바다 태하항을 붉게 물드인 아름다운 일몰속에, 울릉도 여행은
언제나 가슴깊이 남아 있을겁니다.
해안산책로 다리를 건너면 회전식(STS공법) 원형계단이 나온다.
빙글빙글 돌아 아래로 내려가면 황토구미가 있답니다.
길안내: 경북 울릉군 서면 태하리, 054-791-7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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