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하면서도 아기자기한 단독주택의
멋스러움이 장미향이 풍겨온다.
좁다란 골목으로 이어져 음식점이 있으리라고는
상상이 안가는곳에 30여년 된 어머니가 있었다.
김이 모락모락 오르는 따끈한 두부는 약간 거칠은듯
하면서도 부드러움과 고소함이 입안 가득히 전해온다.
상큼한 김치와 더불어, 도토리묵을 집으니~
쫀뜩한 묵은 하늘거리면서도 잘라지지 않는다.
시장에서 사먹는 뚝뚝 끓어지는 묵과는 비교가 않돼었다.
콩요리가 주재료인 어머니순두부 집에 순두부를
아니먹고 논할수는 없겠지...
옛향수를 불러 이르키는 양은주전자의 막걸리~
직접 담그신다고 하신다.
감자를 갈아만든 감자전
어른, 아이 모두 좋아할것 같은 구수함이
청량산을 산책하다, 간식대용으로도 좋을것 같았다.
두부를 잘라 만드는 청국장이 아니라
순두부를 넣어 끓인 순두부 청국장이란다.
밥에 쓱쓱 비벼먹어보니 부드러움이 더하는게
땀을 흘리고 먹는 뚝배기의 청국장 맛 끝내준다.
콩국수의 국물은 콩의 진한 맛과
면발은 쫄깃하면서도 탄력이 있다.
조그맣고 허름해 보여도, 안채에 단체 손님을
받을수 있도록 준비가 돼어 있었다.
난 점심때가 지나 조금 한가하겠구나 싶어, 연신 홀을보니
손님이 끓이지가 않는다.
그만큼 손맛이 좋다는 결론이겠지~
길안내: 인천 옥련동 청량산입구
어머니 순두부: (032)832-4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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