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툼하고 쫀듯쫀듯한 제주 토종흑돼지,
기름이 쫙 빠진 오겹살, 그 맛이 그리워~
지난해 가족 여행길에 오겹살에 소주한~잔~캬...
그랬으면 좋으련만 해피송만 빼고,
안주발만 지키는 내 젓가락을 재치고
안주좋고~이슬이 좋다.....ㅎ
시원한 바람의 계절로 변해가는 제주를 누구나 동경한다.
혼저옵서게~
제주의 토종 흑돼지 그맛을 잊을수 없어 다시찾은 제주도,
성읍민속마을에 도착하였다.
대개 관광지라고 하면 음식이 맛이 없거나, 불친절 하다는
선입견이 있어 별로 기대를 하지 않았었다.
민속마을답게 식당외벽이 눈에 들어왔다.
더덕짱아찌 첨 먹는건데 그리 쓰지도 않으면서 맛이 좋더군요.
갓김치처럼 보이는게 달콤하니 맛이 있어요.
유채김치인데 월동추라고 한답니다.
대가 굵고 부드러운 제주 고사리랍니다.
요즘 나물이 더좋아서, 그런지 향도 좋고,
해피송 고사리나물 정말 좋아 하지요.
고사리나물 더 주세요~ㅎㅎㅎ
자 이제 본 메뉴로 들어가야겠지요.
출출한 시간이 지나서 후라이팬이 달궈지기도 전에
고기부터 얹어 놓았습니다.
굵은 소금을 숭숭 뿌리고 곁에 마늘도 올렸습니다.
준비완료~ 구워지기만을 기다려야 하는데,
입안에서는 빨리 달라고 아우성 입니다.
오겹살이란 껍질을 제거하지 않아 껍질과 그안쪽의 살까지
포함하면 모두 다섯겹으로 되어 있는것처럼 보이는
고기를 말하는거래요.
와우~ 노릇노릇한게 잘 구워져 보이지요.
군침이 도는게 못참겠네요,
팔운동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기름이 쫙 빠지고 도톰한게
쫀듯쫀듯하니 일반 삼겹살과는 비교가 않됩니다.
먹고 또먹고 자꾸만 손이가고 배가 불러도 젓가락을 놓을수가 없습니다.
들고있는 오겹살...어쩜 좋아요.
쫀득쫀득 씹히는 그맛이 다시 생각 납니다.
삼겹살과 달리 털이 붙어있는 오겹살,
너무 맛이있어 그때는 몰랐는데 지금 사진을 보니...ㅋ
그래도 파절이와 먹는 오겹살 다시 먹으러 갈수 없을까요.
밥대신 꿩감자국수를 시켰습니다.
육수가 단백하니 비리지도 않으면서 색다른 맛이었어요.
국수는 감자가루로 만들어 쫄깃거리며
갈색빛이 색부터가 다르지요.
꿩육수 국물에 꿩고기가 들어있는 국수,
물에 반해 버렸습니다.
우리가 구운 목오겹과 꿩감자국수,
가격은 보시는데로예요.
밑반찬 준비하려고 마당에 널어놓은 더덕,
말리는 고사리 보니 욕심이 나네요.사가지고 와서 반찬해 먹고 싶습니다.
길안내: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580번지
성읍칠십리 , 064-787-0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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